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이 미국·이란 전쟁 11일째인 10일 “오늘은 이란에 대한 공격이 다시 한번 가장 격렬한 날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댄 케인 합참의장과 함께 참석한 기자회견에서 “이란은 고립됐으며 처참하게 패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적이 완전히 결정적으로 패배하기 전까지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어느 때보다 정교하고 우수한 정보, 가장 많은 전투기와 폭격기, 가장 많은 공습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어 “이것은 끝없는 전쟁이 아니다. 오래 끌 전쟁이 아니다”라며 “언론이 ‘전쟁 확산’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제한된 상태”라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전날 이란 군사 작전과 관련해 “곧 끝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또 “지난 24시간 동안 이란이 지금까지 발사한 미사일 중 가장 적은 수를 발사했다”며 이란의 군사력이 크게 약화했음을 시사했다. 이어 “이번 전쟁의 목표는 이란의 미사일과 방위 산업 기반, 해군력을 완전히 파괴하고 핵 보유를 영구적으로 막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케인 합참의장은 “미국이 이란의 기뢰 부설함을 대상으로 공습을 진행 중이며,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호위 임무를 부여받을 경우 국방부가 다양한 옵션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란)이 싸우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강력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작전 개시 후 10일 동안 미국이 5,000개 이상의 목표물을 공격했으며, 이 중 50척 이상의 해군 함정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한국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