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캐런 배스 시장이 최근 다운타운 LA에서 벌어진 서커 LA 아파트 난입·흉기 난동과 불법 스트리트 테이크오버를 계기로, 다운타운 일대에 대규모 경찰 병력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배스 시장은 LA경찰국 짐 맥도넬 국장, 센트럴시티협회 넬라 멕오스커 회장, 다운타운 LA 주민협회 공동창립자 캐시 홀턴 등과 함께 다운타운 현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순찰차·기마경찰·도보 순찰·잠복 요원을 총동원해 치안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배스 시장은 “다운타운에 와서 문제를 일으키려는 사람들에게 분명히 경고한다”며 “LAPD가 현장에 대거 투입돼, 불법 행위를 저지르면 끝까지 추적해 체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서커 LA 아파트에서 벌어진 일은 끔찍한 일이고, 스트리트 테이크오버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컨벤션센터 현대화로 다운타운 경제를 다시 일으키는 중인 만큼, 어떤 무질서도 이 진전을 망치게 두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짐 맥도넬 LAPD 국장은 “이번 주말 피게로아와 LA Live 인근에서 벌어진 사건은 매우 충격적이었고, 주민·상인·방문객이 느끼는 분노와 불안은 충분히 정당하다”며 “경찰은 이미 가시적 순찰을 확대했고, 단속과 검거를 강화했으며, 민·관 협력을 통해 범죄를 억제하고 가해자를 끝까지 책임 추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시민들이 이 지역에서 다시 안전하다고 느낄 때까지 LAPD는 계속 현장에 머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넬라 멕오스커 센트럴시티협회 회장은 “다운타운 LA는 9만 명이 거주하고, 낮에는 약 40만 명이 일하며, 연간 1,800만 명이 방문하는 도시의 핵심”이라며 “이곳은 시 전체 세수의 3분의 1을 만들어내는 경제 엔진인 만큼, 다운타운을 안전하고 환영받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곧 LA 전체 예산과 경제를 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운타운 LA 주민협회 공동창립자 캐시 홀턴은 “오늘 발표는 다운타운 주민과 시가 공공안전 문제를 놓고 한 단계 더 깊은 협력에 들어간 첫날”이라며 “공공안전이 확보되어야 우리가 이 동네에서 누리는 모든 것들이 가능해진다. 오늘 나온 약속들은 주민과 도시가 오래 기다려온 진짜 파트너십의 시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배스 시장은 취임 이후 다운타운 재활성화와 치안 개선을 핵심 과제로 내세우고, 주민·상인들과 직접 만나 공공안전과 경제 회복 방안을 논의해 왔습니다. LA컨벤션센터 현대화·확장 프로젝트 최종 승인 이후 이미 세 개 단체가 LA를 연례 콘퍼런스 개최지로 선택해 약 5만5천 명의 방문객과 1억 달러에 가까운 경제 효과, 약 340만 달러의 시 일반기금 수입이 예상되는 등 가시적 성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편, 이런 시장의 강경 대응과는 달리 시의회 일각에서는 그동안 경찰 예산·인력을 줄이거나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반복돼 왔습니다. ‘경찰 의존도 축소’와 예산 절감을 둘러싼 정치적 공방이 이어지는 사이 현장 순찰·기동 인력이 줄어들고 대응 속도가 늦어지면서, 실제 거리에서 체감되는 치안 공백이 커졌다는 비판이 주민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이번 서커 LA 아파트 난입 사태는, 치안 공백을 방치해 온 정치적 논쟁의 후폭풍이자, 뒤늦게 대규모 경찰 투입에 나선 시 당국의 현실을 그대로 드러낸 사건이라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주민들은 “이념 싸움과 예산 싸움 사이에서 거리가 무법지대로 방치됐다”며 “이제는 시장과 시의회 모두 말이 아닌 결과로 안전을 보여줄 차례”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