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5번 프리웨이 셸던 스트리트 인근 남쪽 방향에서 차량 한 대가 다른 차량 위로 올라타는 기막힌 사고가 발생해 일부 차로가 장시간 통제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1일 오전 6시 31분경 5번 프리웨이 북쪽 방향 셸던 스트리트 부근에서 “이상한 교통사고가 난 것 같다”는 911 신고가 접수됐다. 이어 남쪽 방향에서도 사고 신고가 이어지면서, 소방대와 고속도로 순찰대가 동시에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가 목격한 장면은 말 그대로 ‘차 위에 차’였다. 한 차량은 심하게 파손된 채 도로에 멈춰 있었고, 다른 차량 한 대가 그 위에 비스듬히 얹혀 있는 듯한, 상식적으로 보기 힘든 모습이었다. 마치 장난감 자동차를 포개 놓은 듯한 이 장면은 출근길 운전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고속도로 순찰대는 오전 8시 13분경 사고 지점 인근 남쪽 방향 두 개 차로를 폐쇄하고, 견인 및 잔해 제거 작업에 나섰다. 이 여파로 인근 구간에는 큰 정체가 빚어졌으며, 운전자들에게는 우회 및 서행 운전이 당부됐다.
이번 사고가 어떻게 차량이 ‘위로’ 올라가게 된 것인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새벽 시간대 과속과 안전거리 미확보, 급차선 변경 등 복합적인 요인이 겹쳤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교통 전문가들은 “SUV나 픽업트럭처럼 차고가 높은 차량과 세단이 충돌할 경우, 충격 각도에 따라 위로 타고 올라가는 형태의 이상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며 “결국 과속과 부주의 운전이 만든 황당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부상자 규모와 중상 여부 등 구체적인 인명 피해는 조사 중이며, 당국은 목격자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현장 영상을 본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도대체 어떻게 운전하면 저렇게 되나”, “영화 촬영 현장인 줄 알았다”는 반응이 나오며, 다시 한 번 안전거리 확보와 방어운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