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무형의 바다,
섬은 다형의 모서리를 지니고
그 위에서 시작되었다
누구도 본 적 없는 전설처럼
무심코
던져진 듯 보이는
대륙의 아주 작은 돌멩이
그 무수한 쪼개짐으로
뚝.
그리고
무형의 존재 속에 남기 위해
수없이 파도의 토악질을 해대며
바다를 마시고 자라서…자라서
뭍을 떠난 바다의 심연,
또 하나의 뭍을 향해
섬은 그렇게
바다 속에서 벽으로 자란다
작은 메모: 늘 섬을 생각한다는 것은 상상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섬으로부터
고개를 돌리면 섬은 존재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 무수한 섬 안의 길들이
바다의 혈관처럼 엮이며 또 다른 생명으로 존재할 것 같은 생각.
무형이 다형으로 또 다시 무형으로 끊임없이 돌아가는 우리의 삶이 그런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