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길리 선수가 여자 천 미터에서 결승선을 통과한 순간, 전광판에 뜬 시간 차이는 백분의 9초. 손톱만큼의 차이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마지막 코너를 돌 때까지 2위였던 김길리 선수는 직선 주로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로 앞서가던 선수를 제쳤습니다.
남자 천오백 미터에서는 임종언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레이스 중반까지 기다렸다가 마지막 두 바퀴를 남기고 순식간에 추월하는 전략이 통했습니다.
두 선수 모두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결정적인 순간을 포착했다는 평가입니다.
내년 2월 밀라노 동계올림픽을 1년도 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나온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큽니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기량이 정점으로 치솟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