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부 국립공원에서 올해부터 방문객에게 미국 시민권 여부를 묻는 새로운 정책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외국인 방문객에게 추가 입장료를 부과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United States Department of the Interior는 2026 회계연도 예산 계획에 따라 국제 관광객에게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정책을 도입했으며, 이는 National Park Service가 관리하는 주요 국립공원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추진됐으며, 정부는 이를 통해 연간 약 9,000만 달러 이상의 추가 수입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 외국인 방문객 추가 요금
새 정책에 따라 외국인은 국립공원 연간 이용권인 ‘America the Beautiful’ 패스를 구매할 경우 250달러를 내야 합니다.
반면 미국 시민이나 거주자는 동일한 패스를 80달러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인기 국립공원에서는 외국인 방문객에게 1인당 100달러 추가 입장료가 부과됩니다.
해당 공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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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ia Nationa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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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yce Canyon Nationa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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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glades Nationa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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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cier Nationa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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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Canyon Nationa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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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Teton Nationa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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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y Mountain Nationa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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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quoia and Kings Canyon National Pa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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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stone Nationa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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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semite Nationa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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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on National Park
입구에서 직원들은 방문객에게 연간 패스 보유 여부를 먼저 확인한 뒤, 패스가 없으면 차량 탑승자 중 미국 시민 또는 거주자가 있는지 질문하게 됩니다.
외국인일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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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입장료 + 비거주자 추가 요금 100달러를 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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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패스(250달러)**를 구매해야 합니다.
■ 무료 입장일도 ‘미국 거주자만’
기존에는 여러 기념일에 국립공원 무료 입장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미국 거주자 전용 무료 입장일”**로 변경됐습니다.
대표적인 날짜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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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al Day (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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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g Day (6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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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pendence Day 연휴 (7월 3~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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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청 창립 기념일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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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titution Day (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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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terans Day (11월 11일)
■ 현장 혼란도 발생
현장 직원들에 따르면 시민권 확인 절차로 입장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문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부 외국 관광객은 추가 요금을 듣고 공원 방문을 포기하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National Park Service가 관리하는 475개 공원 및 보호구역 중 106곳이 입장료를 받고 있으며, 지난해 국립공원 방문객은 3억3,180만 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1,460만 명이 외국 관광객으로 집계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