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습니다.
걸그룹이 악령 보이그룹과 싸운다는 독특한 설정의 이 작품은 지난해 6월 공개된 이후 전 세계에서 5억 회 이상 재생되며, *‘오징어 게임’*을 제치고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바 있습니다.
LA 돌비극장 무대에 오른 매기 강 감독은 붉은 드레스를 입고 수상 소감에서 울먹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와 닮은 분들이 주인공인 영화가 나오기까지 너무 오래 걸려 미안합니다. 다음 세대는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겁니다.”
강 감독은 또한 “이 상을 한국과 전 세계 한국인에게 바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작품은 올 초 골든글로브에서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수상하며 이미 주요 시상식의 주목을 받았고,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케이팝 최초로 ‘시각매체용 최우수 노래’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이번에 디즈니의 ‘주토피아’ 속편과 픽사의 신작을 제치고 아카데미 본상까지 거머쥔 것은, 한국의 문화 콘텐츠가 이제 할리우드 중심에서도 완전히 주류로 인정받았다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평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