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인근 웨스트레이크 지역의 한 우체국 주차장이 대규모 노숙자 텐트촌으로 뒤덮이면서 주민들과 상인들이 시 당국의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문제가 된 장소는 웨스트 7가에 위치한 우체국으로, 현재 텐트들이 골목은 물론 주차장 공간까지 점유하고 있어 이용객들의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다. 당초 우체국 방문객을 위한 주차 공간이 사실상 노숙자 거주지로 바뀐 셈이다.
최근 한 주민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현장 상황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주민들은 텐트 수가 통제 불가능할 정도로 늘어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근 주민 테레사 다니엘은 “우체국 주차장은 이용객을 위한 공간인데, 다른 선택지가 없는 상황에서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역 유명 샌드위치 전문 식당인 Langer’s Deli의 업주 노름 랭어 역시 “주변이 매우 더럽고 위생 상태가 좋지 않아 시민들이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며 시의 관리 부족을 지적했다.
이 지역을 관할하는 시의원 유니시스 에르난데스는 성명을 통해 노숙자 지원 단체들과 협력해 현장 정비 작업을 다음 주 중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맥아더 파크 인근 5블록 범위에서는 주기적으로 대형 쓰레기와 폐기물 제거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로스앤젤레스 시장실도 이번 사안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시의회와 협력해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안은 LA 도심 내 노숙자 문제와 공공시설 이용 갈등이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떠오른 사례로, 향후 시 당국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KA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