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사망 원인 2위인 암을 겨냥한 새로운 백신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의료계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활용됐던 mRNA 기술이 암 치료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Johns Hopkins Bloomberg School of Public Health의 앤드루 페코시 교수는 최근 브리핑에서, 암 진단 이후 환자의 면역체계를 활성화해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돕는 ‘치료용 백신(therapeutic vaccine)’ 개발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백신은 COVID-19 대응을 위해 개발된 mRNA 백신과 유사한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암세포에서 나타나는 특정 단백질(항원)을 표적으로 삼아, 면역체계가 해당 세포를 인식하고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원리입니다.
특히 mRNA 기술의 가장 큰 장점은 ‘맞춤형 치료’ 가능성입니다. 환자의 암세포를 분석해 각 개인에게 최적화된 백신을 빠르게 설계할 수 있어, 기존 치료법보다 정밀한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개발 단계가 초기 수준이지만, 향후 암 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같은 학교의 면역학자 지지 그론발 교수도 “mRNA 플랫폼은 향후 암 예방과 치료 모두에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이미 암 예방 효과가 입증된 백신으로는 B형 간염 백신과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이 있으며, 각각 간암과 자궁경부암 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한편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과 MD Anderson Cancer Center 연구진은 바이러스 감염처럼 면역 반응을 유도해 암을 공격하도록 만드는 새로운 항암 치료법도 함께 연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연구들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지만, 향후 암 치료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