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롱비치를 방문한 Chris Wright 에너지부 장관이 최근 국제 유가 하락 여파로 미국 내 개스값이 수 주 내 내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트 장관은 Long Beach에서 기자들과 만나 “원유 가격이 하락하면 정유 과정을 거쳐 실제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며 “앞으로 몇 주 안에 개솔린 가격이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2주간의 휴전을 발표한 직후 나온 것으로, 해당 소식 이후 국제 유가가 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라이트 장관은 휴전 이후에도 레바논 내 에너지 인프라 공격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매우 우려스럽다”며 “에너지 및 민간 인프라에 대한 공격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방문에서 Synergy Oil and Gas 시설을 둘러보고 캘리포니아의 에너지 정책 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정유 및 석유 생산 규제를 완화해 생산량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라이트 장관은 “초기 대기오염 규제는 타당했지만 현재는 산업을 과도하게 억제하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이는 에너지 가격 상승과 에너지 안보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내 정유시설 수는 2000년 23개에서 올해 5월 기준 11개로 절반 이상 감소한 상태다. 시너지 오일 앤 가스 측도 하루 약 100배럴 생산에 그치고 있지만 시설 규모상 최대 6,000배럴까지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중동 긴장으로 개스값이 급등하자 비상 권한을 발동해 산타 바바라 인근 해상 시추를 재개했다. 이에 대해 Rob Bonta 주 법무장관은 고레타 지역 시추 중단을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라이트 장관은 “캘리포니아는 풍부한 에너지 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정책적 선택으로 가격 상승과 에너지 불안을 초래했다”며 “자체 생산 확대를 통해 외부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개빈 뉴섬 주지사와 만나 에너지 가격과 생산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A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