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곳 이상 ‘미니 총선급’
판 커진 재보선, 셈법 복잡
인천 계양을 송영길 도전 주목
김남국은 안산갑 출마 선언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전국 10곳 이상에서 ‘미니 총선급’으로 치러지는 가운데 거물급 후보들의 눈치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중량급 인사들이 출마지 공개를 아끼면서 막판까지 정치적 셈법이 복잡하게 얽히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재보궐선거가 확정된 지역구는 5곳이다. 경기 안산갑과 평택을,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충남 아산을, 인천 계양을이다. 여기에 지방선거 출마에 따른 의원직 사퇴로 보궐선거가 예정된 지역구 4곳(부산 북갑, 울산 남갑, 인천 연수갑, 경기 하남갑)까지 더하면 전체 판은 더욱 커진다. 전북지사와 제주지사 경선 결과에 따라 추가 재보선 가능성도 남아 있어 최종 재보선 지역은 10곳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가장 주목받는 곳은 부산 북갑이다. 한 전 대표는 북갑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저는 부산 발전에 아주 큰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해 가능성을 열어뒀다. 여기에 민주당이 재보선 전 지역 공천 방침을 밝히면서 다자 구도 가능성이 커졌고 조 대표의 부산 북갑 출마 가능성도 함께 거론된다.
인천 계양을에는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과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했다 복당한 5선의 송 전 대표가 민주당 내에서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박찬대 의원의 인천시장 출마로 공석이 된 인천 연수갑도 자리가 있지만 이곳에는 박남춘 전 인천시장이 도전장을 던지며 여당 내 공천 구도가 복잡해지고 있다.
한편 원조 친이재명계 모임인 ‘7인회’ 출신 김남국 민주당 대변인은 최근 안산갑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 강세 지역인 안산갑에는 3선인 전해철 전 의원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출마설 또한 꾸준히 나오고 있다. 보수세가 높은 하남갑과 평택을, 울산 남갑 등을 국민의힘이 탈환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서울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