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미국·이란 종전 합의 불발에 하락 출발

뉴욕 증시 YTN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미국과 이란이 종전 합의를 도출하는 데 실패하면서 하락 출발했습니다.

미 동부 시간 오전 9시 39분 기준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7% 내린 47,578.78을 기록했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는 0.32% 하락한 6,795.3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0.34% 하락한 22,824.19를 가리켰습니다.

미국과 이란 대표단은 지난 11일부터 12일 새벽까지 약 21시간의 마라톤 종전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는 불발됐습니다.

이에 미국은 미 동부 시간 기준 오전 10시부터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모든 해상 교통에 대한 봉쇄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이 그동안 호르무즈 봉쇄 위협을 협상의 지렛대로 활용해온 것을 뒤집어 미국이 역봉쇄로 대응하면서 남은 휴전 기간 이란의 자금줄을 조이겠다는 취지로 보입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불발로 유가가 다시 상승하면서 항공과 크루즈 주식은 다시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2.99% 내렸고 세계 최대의 크루즈 업체인 카니발은 3.72% 하락했습니다.

제약사인 레볼루션 메디신스는 췌장암 치료 약물 다라손라시브가 임상 3상 실험에서 성공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39.92% 급등했습니다.

레볼루션 메디신스는 항암 치료를 사용한 환자의 생존 기간이 6.7개월인데 반해 다라손라시브는 환자 생존 기간을 13.2개월로 늘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데이터 저장 장치 전문 기업인 샌디스크는 오는 20일부터 나스닥 100 지수 편입이 예정되면서 주가가 3.64% 상승했습니다.

유럽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유로존 11개국에 상장된 50개 우량주로 구성된 유로 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89% 내린 5,873.18에 거래 중입니다.

프랑스 CAC40 지수와 독일 DAX 지수는 각각 0.480%, 0.97% 하락했고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장 대비 0.41% 내렸습니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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