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 이정후 머리 향한 ‘위협구 하나’ 진짜 너무하네→결국 결과는 4타수 무안타 ‘뼈아픈 침묵’

이정후 선수[로이터]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한 채 아쉽게 침묵했다. 첫 타석에서는 머리 쪽으로 향하는 위협구를 피하려다 크게 넘어지기도 했다. 또 마지막 타석에서는 상대 호수비에 막히는 불운을 겪으며 결국 무안타로 경기를 마감했다.

이정후는 12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026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정후는 지난 10일 투런 홈런(시즌 1호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 경기에 성공했다. 이어 전날(12일) 경기에서는 4타수 2안타로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해냈다. 시즌 타율도 0.200으로 끌어 올렸으나, 이날 침묵하면서 다시 1할대로 떨어지고 말았다.

이날 경기를 마친 이정후의 올 시즌 성적은 16경기에 출장해 타율 0.185(54타수 10안타) 1홈런, 2루타 4개, 7타점 4득점, 5볼넷 10삼진, 출루율 0.246, 장타율 0.315, OPS(출루율+장타율) 0.561이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아드리안 후저를 선발로 앞세웠다. 타순은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라파엘 데버스(1루수), 맷 채프먼(3루수), 케이스 슈미트(지명타자), 이정후(중견수), 엘리엇 라모스(좌익수), 다니엘 수삭(포수), 헤라르 엔카나시온(우익수), 크리스티안 코스(2루수) 순으로 꾸렸다.

볼티모어는 케이드 포비치가 선발 투수로 마운드를 밟았다. 거너 헨더슨(유격수), 테일러 워드(좌익수), 피트 알론소(1루수), 사무엘 바살로(포수), 딜런 비버스(지명타자), 레오디 타베라스(중견수), 콜튼 카우저(우익수), 코비 메이요(3루수), 예레미아 잭슨(2루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0-2로 뒤진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을 밟았다. 초구는 바깥쪽으로 낮은 볼이 크게 벗어난 채로 들어왔다. 그리고 2구째. 포비치가 던진 92.1마일(148.2km) 포심 패스트볼이 이정후의 머리 쪽을 향했다. 순간적으로 이정후는 고개와 허리를 뒤로 젖힌 채 본능적으로 투구를 가까스로 피한 뒤 엉덩방아를 찧으며 넘어졌다.

최근 타격감이 굉장히 좋았던 이정후 입장에서는 너무하다고 볼 수 있는 위협구로 느껴지는 장면이었다. 이정후는 쓰러지자마자 이내 곧바로 툭툭 털고 일어선 뒤 투수와 눈을 마주치진 않은 채로 재차 타격에 임했다. 이어 3구째 포심 패스트볼이 바깥쪽 높은 코스로 들어왔고, 이정후가 공략했으나 좌익수 뜬공에 그치고 말았다.

첫 번째 타석의 여파가 계속 이어진 것일까. 이후 세 타석에서 이정후는 침묵했다. 5회초 팀이 여전히 0-2로 뒤진 가운데, 무사 1루 기회에서 이정후가 두 번째 타석에 섰다. 이정후는 포비치를 상대로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바깥쪽 낮은 볼 코스의 슬라이더를 공략했지만, 투수 앞 땅볼에 그치고 말았다. 동시에 1루 주자를 2루까지 보내는 데 만족해야만 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1-5로 지고 있는 7회초 무사 1루 기회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여전히 마운드에 서 있는 투수는 포비치. 이정후는 풀카운트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친 뒤 7구째 90.6마일(145.8km) 싱커를 공략, 유격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팀이 2-6으로 끌려가던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정후는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를 잡아당겨 1루 파울 라인 쪽으로 빠른 땅볼 타구를 날렸다. 이때 상대 1루수 알론소가 몸을 날리면서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쳤다. 결국 이정후가 마지막 타석에서도 아웃되며 아쉽게 끝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슈미트가 3안타 1홈런 1타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산발 7안타에 그치며 패하고 말았다. 샌프란시스코는 2연패와 함께 6승 10패를 마크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가 됐다. 반면 볼티모어는 선발 포비치가 6⅔이닝(총 97구) 동안 볼넷 없이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1자책)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볼티모어는 8승 7패로 아메리칸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한편 지난 2024년 빅리그에 진출한 이정후는 아쉽게 예기치 못한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그리고 2025시즌 이정후는 부상 없이 풀 시즌을 소화했다. 150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6(560타수 149안타) 8홈런 55타점, 출루율 0.327 장타율 0.407, OPS(출루율+장타율) 0.734의 성적을 올렸다. 2026시즌 이정후는 포지션도 중견수에서 우익수로 바꾸는 등 절치부심, 본격적인 도약을 노린다.

<스타뉴스>

0
0

TOP 10 NEWS TODAY

오늘 가장 많이 본 뉴스

LATEST TODAY NEWS

오늘의 최신 뉴스

시니어 생활

오피니언 Hot Poll

청취자가 참여하는 뉴스, 당신의 선택은?

최신 뉴스

JTBC, 결국..200억대 채무 불이행 “보도·스포츠 중계는 정상 운영”

JTBC가 일부 채권 지급 불능을 알렸다. 12일(한국시간) 나이스신용평가가 JTBC의 신용등급을 'BBB0'에서 'CCC'로 하향 조정했다. 나이스신용평가의 신용등급 체계에 따르면 'CCC'는 채무 ...

2026 FIFA 월드컵 일정 및 TV 시청 방법 대백과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 세 나라에 걸쳐 열리는 2026 FIFA 남자 월드컵이 지난 11일 목요일 개막한 가운데, 총 104경기를 시청할 수 ...

미 법무부, 1,110억 달러 초대형 미디어 합병 승인… 파라마운트-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 탄생 임박

미 연방 법무부(DOJ)가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인수를 공식 승인했습니다. 법무부는 12일 발표한 성명에서 약 1,11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미디어 ...

스펜서 프랫, LA 시장 예비선거 패배 후 “이제 전쟁이다” 강경 발언

LA 시장 선거에 출마했던 공화당 후보이자 리얼리티 TV 스타 출신 스펜서 프랫이 예비선거 탈락 이후 강경한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

영화 ‘마이클’, ‘보헤미안 랩소디’ 제치고 역대 최고 흥행 음악 전기영화 등극

마이클 잭슨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Michael이 전 세계 흥행 수입 9억1,19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흥행 음악 전기영화에 올랐다. 이로써 ...

머스크, 사상 첫 ‘조만장자’ 등극…스페이스X, 단숨에 美 시총 6위

150달러 시초가로 자산 1조 달러 넘겨 개인 수요 몰리며 첫날 공모가 19% 상회 스페이스X의 성공적인 증시 입성에 힘입어 일론 머스크 ...

“술·담배 안했는데 폐암 4기” 날벼락…2개월만에 뇌전이 줄었다

사망률 1위 ‘폐암’ EGFR 변이 확인되면 표적항암제 투여 3세대 EGFR 표적항암제, 뇌전이 병변도 효과적으로 조절 전신 컨디션 저하된 고령 환자도 먹는 약만으로 안정적 관리 ...

어제는 태극전사, 오늘은 성조기! LA 소파이 스타디움서 ‘미국 vs 파라과이’ 빅매치

어제 한국 대표팀의 짜릿한 역전승 소식에 이어, 오늘은 우리가 사는 이곳 LA에서 또 하나의 빅매치가 펼쳐집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D조 ...

[속보] 파키스탄 “미국-이란 평화협정 최종 합의문 도달”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협상이 중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12일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는 "미국과 이란이 합의한 최종 ...

월드컵과 홍명보[지평선]

홍명보는 1994년 미국 월드컵 때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C조에 편성된 한국 대표팀은 독일에 3대 2로 지고, 스페인, 볼리비아와 비겨 2무 ...

미국 “이란, 핵프로그램 해체 동의”

미 백악관 고위당국자는 이란이 미국과 잠정 합의한 종전 양해각서에서 핵 프로그램 해체와 핵물질 폐기,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

605번 프리웨이 이번 주말 야간 차선 통제… 포장공사 계속

LA 동부 지역을 지나는 605번 프리웨이에서 포장공사가 계속되면서 이번 주말 대규모 야간 차선 및 진출입로 통제가 실시됩니다. California Department of ...

텍사스 미들랜드 총격 사건 종료… 용의자 사망·최소 11명 피해

텍사스주 미들랜드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이 용의자 사망으로 종료됐지만, 최소 1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Lori Blong 미들랜드 시장은 12일 오전 ...

“어떻게 막았나” 체코 감독도 놀랐다… 첫 승 지켜낸 ‘수문장’ 김승규 [2026 월드컵]

김승규, 체코전 연속 선방으로 2-1 승리 기여 후반 막판 결정적 슈팅 2차례 막으며 ‘슈퍼세이브’ 체코 감독 "어떻게 그리 잘 막았는지 ...

라디오서울 오늘의 운세 [지윤 철학원]

6월 13일 [음력 4월 28일] 일진: 무오(戊午) 〈쥐띠〉 96, 84년생 아무 일도 아니라고 가볍게 여기지 마라. 문제가 생길 수 있다 ...

페북·인스타, 갑자기 전 세계서 접속 장애…”오류 보고 10만 건 넘어”

세계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과 모기업 메타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이 12일(현지시간) 대규모 접속 장애를 일으켰다. 미국 정보통신 전문매체인 씨넷과 USA투데이 등은 실시간 서비스 ...

텍사스 미들랜드 총격 사건 발생… 최소 11명 사상·용의자 대치 중

텍사스주 미들랜드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1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들랜드 시장 Lori Blong은 12일 오전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

유명 멕시칸 레스토랑 체인 ‘온 더 보더’ 직영점 전면 폐쇄… 수백 명 직원 일자리 잃을 위기

미국의 대표적인 텍스멕스(Tex-Mex) 레스토랑 체인인 On The Border Mexican Grill & Cantina가 모든 직영 매장의 영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직원들과 고객들에게 ...

에너지 위기 파고든 미국이 꺼낸 섬뜩한 전망

미국이 중동 전쟁으로 에너지 수급 불안에 직면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을 상대로 액화천연가스(LNG)와 액화석유가스(LPG) 수출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11일 연합뉴스가 주요 외신을 ...

월드컵, 백악관 UFC 행사 압도

FIFA 월드컵 / 프리덤 250 <R.J. 맷슨 작 케이글 USA-본사 특약> ...

월드컵 관중석 텅 빈 이유…“나라도 망설여져” 트럼프도 손사래 치더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개막과 동시에 관중석 논란에 휩싸였다. FIFA는 경기장 수용 인원에 육박하는 관중이 입장했다고 발표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빈 ...

트럼프 “합의됐다” vs 이란 “아직 아니다”… 중동 전쟁 종전 협상 다시 안갯속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이 다시 불확실성에 빠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 종식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발표한 지 하루 ...

트럼프 “이란과 훌륭한 합의…주말 서명식”…이란전쟁 급반전

트럼프 "이란과 훌륭한 합의…최종문서 조율 단계" "며칠 내 마무리…이번 주말 유럽에서 서명식 가능" "합의문 서명 즉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앵커] ...

[월드컵소식] 스니커즈에 한복라인…월드컵 개막식 수놓은 이재 ‘푸른 드레스’에 숨은 뜻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Golden)’을 부른 가수 겸 작곡가 이재(EJAE)가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올랐다. 12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

LA 뒤덮은 “대~한민국!”… 경기 전부터 뜨거운 열기

LA 한인사회가 다시 한 번 붉은 물결로 물들었다. 11일 오후 LA 한인타운 리버티팍(윌셔 잔디광장)에서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체코전을 ...

[월드컵소식] 한국, 멕시코도 해볼 만하다…“수적 우세에도 공격 단순”

점유율 앞섰지만 유효슈팅 4개뿐 답답한 경기력에 홈팬 야유 쏟아져 키뇨네스·히메네스 결정력은 위협 韓, 19일 조별리그 2차전 한판승부 2026 북중미 월드컵 ...

황인범·오현규 연속 골… 태극전사, 체코 꺾고 월드컵 첫 승 신고!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체코를 2대1로 꺾고 출발부터 승점 3점을 챙겼다. 12일(한국 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

황인범·오현규 연속골… 한국, 체코에 후반 역전 2-1 승리

2026 북중미 FIFA 월드컵 A조 1차전, 대한민국이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체코를 상대로 후반 역전에 성공하며 2대1로 승리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을 ...

연방정부, LA 노숙자 지원기관 자금 지원 중단…“사기·관리 부실” 지적

연방정부가 로스앤젤레스 노숙자 지원기관인 LAHSA(Los Angeles Homeless Services Authority)에 대한 연방 지원금 지급을 중단했습니다. 미 연방 주택도시개발부(HUD)는 11일 발표한 성명에서 ...

李대통령, 체코전 앞두고 응원 메시지…“5200만 함성 전해지길”

이재명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체코와 1차전을 앞두고 “오랜 시간 흘린 땀과 노력, 수많은 훈련과 준비가 ...

경제 • IT

칼럼 • 오피니언

국제

한국

LIFESTYLE

K-NOW

K-NEWS

K-BI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