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더위 속 정전 속출…브라질 폭우 228명 사망·실종

A drone view shows a boat with volunteers searching for people isolated at houses at the flooded neighborhood of Mathias Velho in Canoas, at the Rio Grande do Sul state, Brazil, May 5, 2024. REUTERS/Amanda Perobelli

미주 대륙의 멕시코와 브라질이 각각 폭염과 폭우라는 극단적 기후 현상에 ‘잔인한 5월’을 보내고 있다.

8일(현지시간) 엘우니베르살과 레포르마, 오글로부 등 멕시코·브라질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전날 멕시코에서는 때아닌 더위 속에, 곳곳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멕시코시티를 포함한 32개 주(州) 가운데 절반인 16개 주내 도시에서 가용 전력 부족으로 길게는 3∼4시간 정도 정전이 보고됐다.

특히 전날 오후 4∼7시에 최소 9개의 발전소에서 가동 오류 현상이 발생하면서 전력예비율이 일시적으로 3% 안팎까지 떨어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멕시코 국가에너지관리센터(CENACE·세나세)는 전날 오후 5시 4분을 기해 국가 전력망 시스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가 38분 만인 오후 5시 52분에 이를 해제했다.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저녁 시간대 어두워진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담은 사진과 동영상이 잇따라 게시되기도 했다.

세나세와 멕시코 연방전력청(CFE)은 발전소의 연이은 가동 오류 원인이나 정전 피해 규모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고 레포르마는 전했다.

현지 매체들은 기록적인 더위 속에 전력 사용이 급증하면서 시스템에 부하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멕시코시티의 경우 한낮 기온이 33.4도까지 올랐는데, 5월 기온으로는 2003년 5월 7일 33.0도 이후 21년만에 최고치라고 멕시코 일간 밀레니오는 보도했다.

멕시코 기상당국은 캄페체, 치아파스, 게레로, 미초아칸, 누에보레온, 오악사카(와하까), 산루이스포토시, 타바스코, 타마울리파스, 베라크루스, 유카탄 등지에서 이번 주중에 40∼45도까지 기온이 치솟는 지역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달 29일부터 1주일간 브라질 남부 히우그란지두술주(州)를 할퀸 수마 피해는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 지역에서 비는 그쳤지만, 실종자들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지면서 이날 정오 기준 사망자는 100명, 실종자는 128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는 372명이다.

집을 잃은 이재민이 1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침수와 유실 등 각종 피해를 본 사람의 숫자는 140여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주 정부는 파악하고 있다고 브라질 언론 G1은 전했다.

상파울루 주재 한국 총영사관은 교민과 주재원, 유학생 등의 인명 피해가 접수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일부 교민의 경우 사업장 침수 피해를 본 사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르투알레그리의 일부 지역에서는 물이 들어찬 상점에서 약탈 피해도 잇따라, 정부 당국이 감시·순찰을 강화했다.

기상 당국은 이번 주 중 남부에 다시 비가 올 수도 있다며, 저지대 지역 주민의 대피를 권고했다.

<연합뉴스>

0
0

TOP 10 NEWS TODAY

오늘 가장 많이 본 뉴스

LATEST TODAY NEWS

오늘의 최신 뉴스

오늘의 만평

시니어 생활

오피니언 Hot Poll

청취자가 참여하는 뉴스, 당신의 선택은?

타운뉴스

최신 뉴스

미·이란 ‘종전 협상’ D-1…트럼프 “낙관적” 언급, 의미는?

■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김덕일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 김인한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YTN 뉴스UP]  [앵커] 계속해서 전문가 ...

LPGA ‘JM Eagle LA 챔피언십’ 미디어 데이, LA 코리아타운 플라자서 성황리 개최

- USC 출신 가브리엘라 러펄스 참석, 대회 향한 기대감 전해 - 4월 16일 엘 카바예로 CC 개막… 총상금 375만 달러 ...

“뱅크오브호프 장학금 신청하세요”

60명에 각각 2,500달러 한인기업 최대 장학사업 영업망 있는 9개 주 대상 5월 1일까지 신청 접수 미주 최대 한인은행인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

항공요금부터 소포까지… 기업들 ‘비용 전가’ 본격

물류비용 상승 ‘연쇄효과’ 아마존, 판매자에 추가요금 수하물 요금 10달러씩 상승 우정청마저 유류할증료 도입 미국과 이란이 2주간의 전격적인 휴전에 합의하면서 지난 ...

렌트비 낮출 방법은?…임대 계약시 효과적인 협상 전략

우량 세입자임 서류로 입증 주변 낮은 시세, 수치로 제시 계약 만료 60~90일전 시작 연방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소득의 30% 이상을 주거비로 ...

홍명보호 월드컵 최종명단 ‘5월 중순’ 발표, 국내 출정식 없이 美 사전캠프지 출국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26명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이 5월 중순쯤 발표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9일(한국시가 기준) 스타뉴스를 통해 "정확한 ...

“손흥민 아이 가졌다” 3억 뜯어낸 20대 여성, 2심도 징역 4년… 돈 떨어지자 협박해놓고 “용서 바란다”

손흥민(34·LAFC)에게 '거짓 임신'을 빌미로 거액을 갈취한 20대 여성과 공범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8일(이하 한국시간)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1부(곽정한·김용희·조은아 부장판사)는 공갈 등 혐의로 ...

130억 내면 끝? 차은우, 초고속 ‘복귀각’..대중 “퇴출각” 공분

차은우(29·본명 이동민)가 세금 130억 원을 납부하고 '복귀각'을 쟀지만, 여론은 싸늘하기만 하다. '탈세 천재' 오명을 쓰고 신뢰를 잃은 만큼, '퇴출각' 분위기가 ...

‘뇌출혈로 중환자실 입원’ 이진호, 면회도 제한 “의식 회복 중”..도박→음주운전 후 근황

개그맨 이진호가 뇌출혈로 쓰러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가족 외 면회가 통제되고 있다. 9일 소속사 SM C&C는 "이진호는 지난 ...

‘55세’ 고현정, 시간 역행 미모..핑크 셔츠 입고 상큼美 발산

배우 고현정이 동안 미모를 자랑했다. 9일 고현정은 자신의 SNS 계정에 "전시도 보고 친구들과 커피도 마시고 햇빛도 만나고... 신난다"라는 글과 함께 ...

무정자증 루머에 입 연 스윙스..뷔페서 정체 숨기고 의미심장 미소

가수 겸 배우 스윙스(본명 문지훈)가 한 식당에서 자신의 정체를 완벽하게 숨기는 엉뚱한 기행을 선보였다. 9일(한국시간) 스윙스는 개인 SNS에 "방금 지방에 ...

아이유·이효리 불화설 속 이상순과 초밀착 스킨십 셀카 공개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이상순이 불화설을 뚫고 훈훈한 투샷을 완성했다. 지난 8일(한국시간)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공식 SNS에는 아이유와 ...

호르무즈, 진짜 ‘유료 해협’ 되나…이란 “새로운 차원으로 격상” VS 트럼프 “통행료 부과 안 돼”

구체적 관리 방안 언급 않았지만 통행 허가제·통행료 징수 등 추정 하메네이 사망 40일에도 성명만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

멜라니아, 깜짝 생방송 성명 “트럼프, 엡스타인이 소개한 것 아냐…관계없다”

6분간 성명문 낭독 “친구였던 적 없어” 2002년 e메일 “가벼운 서신 교환 불과” 트럼프도 성명 사전에 몰라...백악관 ‘당황’ 외신 “이란에 가려진 ...

⛳골프의 모든 연결, Golfprome 골프프로미

기존 골프를 배우고 즐기기 위한 과정은 생각보다 복잡할 수 있습니다. 프로를 찾기 위해 대부분 지인의 소개에 의존해야 했고, 골프 이벤트 ...

[한국정치] 종합특검, 김어준 유튜브서 수사설명…중립성 시비 자초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 상병 사건)이 규명하지 못한 의혹을 수사 중인 종합특검의 김지미 특검보가 9일 김어준씨 유튜브에 출연해 수사 상황 등에 대해 ...

LA 대표 미술관 게티센터, 2027년부터 1년간 전면 리모델링 위해 휴관

로스앤젤레스의 대표 문화 명소인 게티센터가 대대적인 시설 개선 공사를 위해 약 1년간 문을 닫는다. J. 폴 게티 트러스트는 8일, 오는 ...

식스플래그스 매직마운틴 가치 5억3,300만 달러 하락…전체 자산 15억 달러 이상 평가 절하

남가주 대표 놀이공원인 식스플래그스 매직마운틴의 기업 가치가 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스플래그스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재무보고를 통해 매직마운틴의 가치가 기존 평가보다 ...

[RS트렌드] 한물 간 줄 알았는데 Z세대 “없어서 못 사요”…중고 거래 48% 뛰었다는 ‘이것’

단종 4년 된 아이팟, 중고 거래량 48% 급증 알고리즘 피로감에 ‘나만의 음악’ 욕구 커져 국내 중고 플랫폼에서도 활발한 거래 확인 ...

11일 미·이란 첫 종전협상…호르무즈 개방·우라늄 핵심 쟁점

백악관 "휴전 첫날 호르무즈 통행량 증가 확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용납 못 해"…개방 유지 경고 미·이란 첫 종전협상 11일 오전 ...

[RS 핫이슈] 인앤아웃 버거가 온라인,모바일 오더를 안 받는 이유

[Radio Seoul 핫이슈] 미 서부 대표 햄버거 체인 In-N-Out Burger가 모바일 주문과 배달 서비스 도입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인앤아웃의 ...

남가주 이번 주말 기온 하락·비 예보…토요일 강수 가능성 최고

남가주 전역에 이번 주 후반부터 기온이 떨어지고 비가 내리는 등 날씨 패턴에 큰 변화가 예고됐다. 기상당국에 따르면 저기압이 금요일부터 남가주 ...

그라나다힐스 118번 프리웨이서 대형 트럭 중앙분리대 돌파 전복…양방향 극심한 정체

LA 북부 그라나다힐스 지역 118번 프리웨이에서 대형 트럭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반대편 차선으로 넘어가면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출근길 교통에 큰 혼잡이 ...

롱비치 방문한 에너지부 장관 “수 주 내 개스값 하락”…정유 규제 완화 촉구

남가주 롱비치를 방문한 Chris Wright 에너지부 장관이 최근 국제 유가 하락 여파로 미국 내 개스값이 수 주 내 내려갈 것이라고 ...

항공요금부터 소포까지… 기업들 ‘비용 전가’ 본격

▶ 물류비용 상승 ‘연쇄효과’ ▶ 아마존, 판매자에 추가요금 ▶ 수하물 요금 10달러씩 상승 ▶ 우정청마저 유류할증료 도입 미국과 이란이 2주간의 ...

“LA 가로등 전면 보수 시급… 분담금 인상안 필수”

▶ LA시 가로등국 관심 촉구 ▶ 구리 절도·노후화로 위기 ▶ 미처리 3만건 ‘적체 폭증’ ▶ “야간 상권·안전 직격탄” ▶ 부동산 ...

“대규모 단속 재개 일터까지 덮친다”

▶ ‘이민 대량 추방 2단계’ ▶ 트럼프 2기 착수 신호 ▶ “공장·농장 급습 확대” 연방 이민 당국이 한때 주춤했던 대규모 ...

미국 ‘팁 문화’ 한계 도달했다…소비자 80% “과도하다”

미국 전반에 확산됐던 ‘팁 문화’가 한계점에 도달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레스토랑 소프트웨어 업체 Popmenu가 3월 중순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

장모 장시간 폭행 후 살해… ‘대구 캐리어 시신’ 사위 조재복 구속송치

존속살해·시체유기·상해 등 혐의 피해자 딸 최 씨도 검찰에 넘겨져 조재복, 과거 정신질환 전력 있어 장모를 폭행해 살해한 뒤 캐리어에 담아 ...

연준, 이란 전쟁에 금리인상 가능성도 논의…“에너지 가격이 물가 최대 변수”

3월 FOMC 의사록 공개...일부 위원 인상 언급 “인플레 상승 리스크 커져...고용도 충격 취약” 매 회의 데이터 확인키로...4월 동결 확률 98%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

경제 • IT

칼럼 • 오피니언

국제

한국

LIFESTYLE

K-NOW

K-NEWS

K-BI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