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인 초저가 항공사 스피릿 항공이 파산 절차를 밟는 가운데 폐업 직전까지 몰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룸버그의 최신 보도에 따르면 스피릿 항공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청산 절차에 들어갈 수 있으며, 이란 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이 결정적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노란색 기체와 저렴한 기본 서비스로 잘 알려진 스피릿 항공은 현재 두 번째 파산 절차를 밟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기단 현대화, 프리미엄 티켓 옵션 도입, 포트로더데일·올랜도·라과디아·뉴어크 등 핵심 노선 집중 운영을 골자로 한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항공 전문가이자 ‘프롬 더 트레이 테이블’ 뉴스레터 저자인 재크 그리프는 스피릿 항공이 운항을 중단할 경우 업계 전반의 항공 요금에 연쇄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스피릿의 존재 자체가 다른 모든 항공사들의 가격을 견제하는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통상적으로 항공사가 청산 절차에 돌입하면 즉시 운항이 중단되기 때문에, 스피릿 항공 항공권을 이미 예약한 승객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리프는 “스피릿이 청산할 경우 신용카드사를 통한 차지백 등의 방법으로 환불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KA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