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의 유명 산책 코스인 실버레이크 저수지(Silver Lake Reservoir) 일대에서 여성들을 노린 성추행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최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최소 두 명의 여성이 동일한 지역에서 정체불명의 남성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피해자 중 한 명인 사브리나 설리반은 지난 4월 13일 저녁 8시에서 9시 사이, 실버레이크 메도우 인근의 어두운 산책로에서 한 남성이 달려들어 신체를 접촉하고 달아났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사건 직후 인근에 경고문을 부착해 다른 시민들에게 위험을 알렸습니다.
이어 지난 금요일에는 또 다른 여성이 틱톡(TikTok)을 통해 동일한 장소에서 공격을 받았다는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이 여성은 설리반이 붙여둔 경고문을 보고 최루액 스프레이(pepper spray)를 손에 쥔 채 경계하며 걷고 있었으나, 조명이 없는 어두운 오르막 구간에서 뒤를 밟던 남성에게 습격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용의자는 여성을 바닥으로 밀치고 성추행을 저질렀으며, 여성이 비명을 지르며 저항하자 곧바로 도주했습니다.
피해 여성들의 증언에 따르면 용의자는 약 5피트 8인치에서 6피트 사이의 키에 어두운색 머리카락을 가졌으며, 후드티와 트레이닝팬츠 차림이었습니다.
특히 설리반은 용의자가 범행 당시 휴대전화 플래시를 켜고 있었던 점으로 미루어 보아 범행 장면을 촬영했을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두 피해 여성은 공통적으로 “주변에 사람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용의자가 산책로 중 조명이 없는 가장 어두운 구간을 골라 범행을 저질렀다”며 혼자 산책하는 것을 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은 일요일 오후까지 공식적인 피해 신고가 접수되지는 않았다고 밝혔으나, 틱톡에 영상을 올린 여성은 곧 경찰에 정식 리포트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시 당국과 경찰은 해당 지역의 순찰 강화와 조명 시설 점검 등 추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KTL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