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패스트푸드 버거의 왕좌가 바뀌었습니다. 캘리포니아의 자존심 ‘인앤아웃(In-N-Out)’을 제치고 ‘파이브 가이즈(Five Guys)’가 전미 최고의 버거 체인으로 등극했습니다.
최근 발표된 ‘2026 유고브(YouGov)’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파이브 가이즈는 15.5%의 지지율을 얻어 미국 내 패스트푸드 버거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버거킹이 15.0%로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으며, 인앤아웃은 12.1%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웬디스와 맥도날드가 그 뒤를 이으며 상위 5개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 결과에서 특히 눈길을끄는 점은 파이브 가이즈의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품질’에 더 높은 점수를 주었다는 사실입니다.
파이브 가이즈는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비싼 패스트푸드 체인’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버거 단품 가격이 평균 12달러에 달해 인앤아웃의 더블더블(4.45~5달러)보다 두 배 이상 비쌉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선한 재료와 냉동고를 사용하지 않는 원칙, 그리고 25만 가지 이상의 맞춤형 토핑 조합이 팬들의 충성도를 끌어낸 것으로 분석됩니다.
파이브 가이즈는 최근 지속 가능성을 위해 감자튀김 컵을 친환경 종이봉투로 교체하는 등 변화를 시도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1986년 버지니아주에서 소규모 가족 경영 식당으로 시작한 이 브랜드는 현재 전 세계 29개국에 약 2,000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강자로 성장했습니다.
한편, 버거 부문에서는 파이브 가이즈가 승기를 잡았으나 다른 카테고리에서는 여전히 기존 강자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최고의 감자튀김’ 부문에서는 맥도날드가 약 40%의 압도적인 표를 얻으며 1위를 지켰고, ‘최고의 고객 서비스’ 부문에서는 칙필레(Chick-fil-A)가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FOX]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