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가수 D4vd(본명 데이비드 앤서니 버크)가 14세 소녀 셀레스테 리바스 에르난데스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침묵을 지키던 유족들이 화요일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피해자 셀레스테의 가족은 성명을 통해 “철저한 수사를 진행해 준 LA 경찰국과 검찰, 그리고 지지를 보내준 레이크 엘시노어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셀레스테는 노래와 춤을 사랑했던 아름답고 강인한 아이였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아이를 깊이 사랑했고 너무나도 그립다. 지금 우리가 원하는 것은 셀레스테를 위한 정의가 실현되는 것뿐”이라며 가해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가을, 가수 D4vd 소유의 테슬라 차량 트렁크에서 실종된 셀레스테의 토막 난 사체가 발견되면서 시작된 ‘엽기적 살인사건’으로 미 전역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당시 21세였던 D4vd는 미성년자인 피해자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어왔으며, 피해자가 이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자 자신의 음악 경력을 보호하기 위해 그녀를 집으로 유인해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네이선 호크만 LA 카운티 검찰국장은 “이번 범행은 자신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목격자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잔혹한 범죄”라며 특수 상황이 적용된 1급 살인, 미성년자 성학대, 사체 유기 등의 혐의로 그를 기소했습니다. D4vd는 현재 보석 없이 구금된 상태이며, 유죄가 확정될 경우 가석방 없는 종신형 또는 사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한편, 월요일 법정에 출두한 D4vd 측 변호인은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변호인은 “데이비드(D4vd)는 셀레스테를 살해하지 않았으며 그녀의 죽음과 관련이 없다”며 끝까지 결백을 입증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틱톡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던 D4vd의 화려한 경력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끝없는 추락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다음 재판은 이번 주 목요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검찰은 사형 구형 여부를 추후 결정할 방침입니다.
[KA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