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36~72시간 내 2차 협상 가능”…”휴전 기한 안 정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트럼프 “가능하다!”…이르면 24일 협상 가능성 시사
파키스탄 소식통 “이란과 외교채널 계속 가동 중”
트럼프, SNS에 “이란이 여성 8명 사형 취소하기로”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조만간 이란과의 2차 종전협상이 가능하다며 대화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백악관은 휴전 기한을 따로 정해두지 않았다며 해협 봉쇄를 계속하며 이란으로부터 통일된 제안을 기다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신윤정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말 안에 이란과의 2차 협상이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고요?

[기자]
미 일간 뉴욕포스트는 파키스탄 소식통을 인용해 앞으로 36∼72시간 안에 추가 회담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는데요,

뉴욕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 가능성을 묻자, 문자로 “가능하다!”고 짧게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르면 현지 시간 24일, 늦어도 3일 안에 2차 종전 협상 개최 가능성을 시사한 겁니다.

파키스탄 소식통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연장 발표 뒤 이란과 외교 채널을 계속 가동해왔다며, 추가 회담 시점은 이런 중재 노력을 바탕으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을 향해 유화적인 메시지도 냈는데요,

소셜미디어에 “이란에서 여성 시위자 8명의 사형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통보를 방금 받았다”며 자신의 요구를 존중해 처형을 취소해줘서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날에는 ‘이란이 여성들을 사형에 처할 예정’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유하며 “이들이 석방되면 협상의 훌륭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는데요,

이란 사법부는 즉각 이 여성들이 사형에 처해 진다는 건 가짜 뉴스라며, 애초에 사형 판결을 받은 적이 없다고 거듭 반박했는데요,

이란 사법부 공식 매체인 미잔 온라인은 “현장에서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한 트럼프가 가짜 뉴스로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을 발표하면서 시한을 밝히지 않았는데, 백악관이 휴전 기한은 없다고 확인했군요?

[기자]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으로부터 ‘통일된 제안’을 받는 데 특정 기한을 설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3∼5일의 기한’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 일정을 정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휴전 기간을 3∼5일 정도 더 줄 의향이 있다고 익명의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는데요,

레빗 대변인은 “이란 내부에 많은 분열이 있고 트럼프는 통일된 대응을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 항구를 오가는 선박들에 대한 해상 봉쇄가 계속되고 있다”며 트럼프는 그 상황에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레빗 대변인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캐럴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 익명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 중에 3~5일 시한이 설정됐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대통령은 스스로 시한을 설정하지 않았습니다. 최종 일정은 대통령이 결정할 것입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오늘 미 연방 상원 청문회에 나와 전쟁이 끝나는 대로 휘발유 가격이 떨어질 거라며 여론 달래기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 발언도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스콧 베선트 / 미 재무장관 : 나는 이 분쟁이 끝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휘발유 가격도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거나 더 낮아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휘발유 가격은 얼마나 빨리 내려갈 것입니까?) 전쟁과 분쟁이 언제 끝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앵커]
또 다른 소식도 알아보죠. 주한미군 사령관이 전작권 전환의 조건을 2029년 1분기까지 달성할 거란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고요?

[기자]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현지 시간 22일 미 하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해 밝힌 내용인데요

“2029회계연도 2분기 전까지 해당 조건을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을 국방부에 제출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행정부의 2029회계연도는 2028년 10월부터 2029년 9월 말까지로, 2029회계연도 2분기는 2029년 1∼3월에 해당합니다.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제이비어 브런슨 / 주한미군 사령관 : 우리는 2029회계연도 2분기 이전까지 해당 조건을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을 국방부에 제출했고 계속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곧 열리는 한미 통합 국방협의체 회의에서 전작권 전환의 많은 조건이 논의될 것입니다.]

이 계획대로라면 이재명 대통령이 추진하는 대로 이 대통령 임기 중 전작권 전환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데요, 다만 2029년 1분기는 그해 1월 20일까지가 임기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후임 미국 대통령의 임기가 겹치는 시기입니다.

미국 측은 전작권 전환의 조건 충족이 미국 차기 행정부 때로 넘어갈 가능성까지 감안해 로드맵을 마련한 것일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브런슨 사령관은 다만 “조건에 기반한 전작권 전환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며 한국군의 역량 강화 등이 선결돼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 YTN ]

0
0

TOP 10 NEWS TODAY

오늘 가장 많이 본 뉴스

LATEST TODAY NEWS

오늘의 최신 뉴스

오늘의 만평

시니어 생활

오피니언 Hot Poll

청취자가 참여하는 뉴스, 당신의 선택은?

최신 뉴스

오세훈 “정원오 칸쿤 출장은 파면감… 부동산은 닥치고 공급 필요”

오세훈 후보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 "이재명 정부 폭주 조짐,  제어 수단 될 것" "토허제 해제 후 재지정, 제 유일한 실책" "장동혁 ...

LA 화물 절도 급증…경찰 “소비자 물가 상승까지 부추긴다”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수백만 달러 규모의 화물 절도가 급증하면서 온라인 쇼핑 시장을 통해 stolen goods가 유통되고, 결국 소비자 물가 상승에도 영향을 ...

베벌리 그로브 주택 침입 시도…아이들과 보모 있던 집 노린 용의자 2명 수배

로스앤젤레스 베벌리 그로브 지역에서 보모와 어린 아이들이 집 안에 있던 가운데 주택 침입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 2명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

“한인타운 도심 미니공원 1년째 폐쇄”

▶ 윌셔 블러버드 RFK 공원 철제 울타리로 접근 막아 ▶ 노숙자 문제 이유로 통제 ▶ “공원 의미 사라져” 지적 LA ...

[기자탑승기] 라시에네가 역까지 10여분에 주파… 쾌적한 환경

▶ 드디어 뚫린 한인타운 지하철 연장 노선 타보니 ▶ 다운타운~베벌리힐스 지하철로 20여분 시대 ▶ 역내에 한인 벽화 장식 ▶ 한국어 ...

우버 운전 한인 가장 ‘무차별 총격’에 희생

▶ 30대 한인 금융분석가 가족 위해 부업 나섰다 ▶ 드라이브바이 슈팅에 범행차량 전소돼 발견 차량 호출 서비스 우버를 운전하던 30대 ...

LA 제임스우드 불바드서 웨이모 자율주행차와 충돌해 승용차 전복

오늘 오전 5시 15분 로스앤젤레스 제임스 엠 우드 불러바드와 이롤로 스트리트 교차로에서 흰색 승용차가 웨이모 자율주행차와 충돌 후 전복되는 사고가 ...

팝스타 두아 리파, 삼성전자에 1,500만 달러대 소송 제기

'TV 포장재에 사진 무단 사용' 주장 "사용 중단 반복 요구…삼성이 거부" 세계적인 팝스타 두아 리파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거액의 소송을 제기했다. 삼성전자의 TV제품 ...

[한국뉴스] 주왕산 오른 초등학생 어디로…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 입고 사라졌다

가족과 함께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을 찾은 초등학생이 산행 도중 실종돼 당국이 이틀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11일 경북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

“3주 안에 떠나라” 스펜서 프랫, LA 시장 당선 시 ‘범죄 와 전쟁 선포’

리얼리티 TV 스타 출신 스펜서 프랫이 로스앤젤레스 시장 선거에서 파격적인 치안 공약을 내놨습니다. 당선되면 범죄자들에게 3주간의 유예 기간을 주고 그 ...

하원 지형 바꿀 선거구 재조정, 민주당에 큰 타격

미국 전역에서 하원 선거구 재조정을 둘러싼 법정 공방이 공화당에게 결정적으로 유리하게 기울고 있습니다. 버지니아 대법원이 지난 금요일 민주당이 추진한 새 ...
중앙일보 사옥 등 5500억에 통매각 추진

중앙일보 사옥 등 5500억에 통매각 추진

(서울=서울경제) 김병준 기자 = 중앙그룹이 중앙일보 사옥 등 3개 자산을 5500억 원에 통매각한다. 중앙그룹은 매각 후 재임차하는 ‘세일즈앤리스백’ 방식으로 원매자와 ...

AOC, 최저 임금 25불 인상 법안지지

뉴욕주 출신 민주당 하원의원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가 연방 최저임금을 시간당 25달러로 올리자는 법안을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경제학자들은 이 계획이 중소기업에 큰 ...

‘사람 간 감염’ 한타바이러스, 코로나처럼 퍼질까?

남대서양을 항해하던 크루즈선에서 치명적인 한타바이러스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각국이 탑승객 격리와 귀국 조치에 나섰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승객 전원을 고위험 접촉자로 분류하고 최대 ...

윌밍턴 피자 식당 총격 사건… 말리던 20대 남성 숨지고 1명 부상

로스앤젤레스 남부 윌밍턴의 한 피자 식당에서 여성 두 명의 말다툼이 총격으로 번지면서 20대 남성이 숨지고 또 다른 남성이 다쳤습니다. LA ...

남가주 이번 주 초 폭염 기승… 일부 내륙 지역 100도 육박, 산불 위험도 높아져

남가주 전역에 이번 주 초까지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일부 내륙 지역에서는 화씨 100도에 가까운 폭염이 예상되고, 동시에 산불 위험도 높아지고 ...

트럼프 “이란 답변 절대 수용 불가”…미중 정상회담 14일 오전 개최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종전안에 대한 이란의 답변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미국을 비웃지 못하게 될 거라고 ...

종전 협상 결렬되나…트럼프 “종전안 이란 답변, 완전히 용납불가”

SNS에 "이란 답변, 마음에 들지 않아" 휴전·협상 지속 여부는 밝히지 않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종전 제안에 대한 이란의 ...

캘리포니아 2027 예산안 논쟁 격화… 내일 최종 표결

캘리포니아 주의회가 개빈 뉴섬 주지사의 2027 회계연도 예산안을 놓고 격렬한 논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새크라멘토 비 보도에 따르면, 막대한 세수 부족으로 ...

살 뺐는데도 자꾸 다시 찐다면… 매일 ‘8500보’가 요요 막는다

늘린 걸음 수 유지하면 체중 적게 재증가 체중 감량으로 직접 이어지지는 않아 체중 감량에 성공한 뒤 관리가 소홀한 틈에 체중이 ...

김민재 ‘전반 뛰고 OUT’ 홍명보도 놀랐을 이례적 조기 교체 ‘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센터백 김민재(30·바이에른 뮌헨)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전반전만 소화하고 하프타임에 교체됐다. 센터백 포지션 특성상 전반전만 소화하고 교체되는 건 다른 ...

‘이럴수가’ 김혜성 ‘충격의 악송구’→미국 현지 중계진 거센 혹평 “우리는 여태껏 이런 장면을 본 적이 없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는 법이라 했다. 최정상급 수비를 자랑하는 LA 다저스의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혜성(27)이 메이저리그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악송구를 ...

“모든 것 기적 같아” 강성연, 이혼 후 새 가정 꾸렸다..남편 얼굴 공개

배우 강성연이 새로운 가정을 꾸렸다고 밝혔다. 강성연은 10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와 아이들은 참 좋은 분과 함께, 새로운 가정을 꾸려서 평범 ...

‘최진실 딸’ 최준희, LA로 허니문 “애기들도 같이 간다”..결혼 일주일 전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최준희가 결혼식을 일주일 앞둔 가운데 LA로 떠나는 신혼여행에 반려견도 함께 동반한다고 알렸다. 최준희는 지난 9일(한국시간) 자신의 개인계정에 ...

[주말 에세이]UCLA 의대, 인종 고려 입학 논란… “의대는 정치 실험실이 아니다”

미국 대학가에서 인종을 고려한 입학 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연방 법무부는 UCLA 데이비드 게펜 의과대학이 최근 입학 전형에서 ...

UCLA 의대, 입학전형에서 아시안과 백인에게 인종차별…

인간의 목숨을 다루는 의과대학 입시사정에서도 피해갈수 없는 소수계 우대 정책... 같은 인종의 의사가 더 효율적이라는 구실로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 보다 ...

카리브해 크루즈서 노로바이러스에 115명 집단감염…

크루즈 보건에 다시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집단감염으로 쉽게 확산되는 크루즈 선박 여행의 성격상 이어지는 각종 크루즈 집단감염에 대한 ...

알타데나 주택가에 갈색 곰 나타나…50피트 나무 위에서 발견

오늘 오전 10시 04분 알타데나 글렌로즈 애비뉴 2391번지 주택가에서 갈색 곰이 나무 위에서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곰은 현재 50피트 ...

캐런 베스 시장, 5월 13일 FOX11 후보 포럼 불참 논란.

LA 시장 재선에 도전 중인 캐런 배스 시장이 오는 5월 13일 FOX11에서 방영 예정인 LA 시장 후보 포럼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

“미상 비행체 2기, 1분 간격 타격”… 나무호, 중동 전쟁서 유탄 맞았다

외교부, 정부 조사단 조사 결과 발표 "미상 비행체 2기, 1분 간격 타격" 기뢰·어뢰 인한 피격 가능성 낮아 주한이란대사, 정부 발표 ...

경제 • IT

칼럼 • 오피니언

국제

한국

LIFESTYLE

K-NOW

K-NEWS

K-BI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