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런욘 캐니언 공원에서 병들거나 방향 감각을 잃은 듯한 다람쥐가 잇따라 목격되고, 일부는 죽은 채 발견되면서 야생동물 건강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공원 내부에 붙은 안내문은 다람쥐들의 이상 행동과 폐사가 보고됐다며 방문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안내문은 상태가 나빠 보이거나 죽은 다람쥐를 절대 만지지 말라고 경고했고, 반려견은 반드시 목줄을 채운 채 야생동물과 떨어지게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다람쥐에게 먹이를 주지 말고, 공원을 다녀온 뒤에는 손을 깨끗이 씻으라고 안내했습니다.
현재로서는 정확히 어떤 이유로 다람쥐들이 아픈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살충제 노출이나 질병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지금까지는 사람에게 직접적인 위험으로 이어지는 정황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문객들은 이상 행동을 보이는 다람쥐를 발견하면 공원 관리인에게 신고해 달라는 요청도 받았습니다. 신고 전화번호는 323-644-6661입니다.
런욘 캐니언은 최근 몇 년간 산불 피해와 안전 문제로도 잇달아 논란이 된 곳입니다. 2025년 1월 선셋 파이어로 인기 등산로 일부가 그을렸고, 지난해에는 방화 의심 사건과 공원 내 폭력적 충돌까지 이어지며 주민 불안이 커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시의회는 최근 공원 경비를 위해 2만5천 달러를 추가 배정했습니다.
[KTL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