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증여·상속분 절반 가량 30대가 차지
주식 등 투자자산 활용 규모도 가장 높아
올해 1~3월 서울에 자가 주택을 마련하기 위해 증여 또는 상속을 받아 조달한 자금이 2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금액의 절반가량이 30대의 주택 매수에 활용됐다.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실이 26일(한국시간)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서울 주택 자금조달계획서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주택 매수에 활용된 증여·상속 자금은 2조1,813억 원에 달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 몫(6조5,779억 원)의 약 33%에 달하는 양이다. 주택 자금조달계획서는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 내 모든 주택과 비규제지역의 6억 원 이상 주택 매매 계약 후 30일 이내에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제출해야 하는 서류다.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활용한 증여·상속 자금이 전체의 절반 수준인 1조915억 원으로 가장 많이 많았다. 40대(5,265억 원), 50대(2,299억 원), 60대 이상(2,278억 원)과 20대(1033억 원)가 그 뒤를 이었다. 서울 내 집 마련을 위한 전체 증여·상속 자금 조달액 중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34.8%에서 2024년 40.9%로 처음 40%대에 올라선 데 이어 지난해 43.5%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주식·채권·코인 등을 팔아 서울 주택 매수자금으로 조달한 규모 역시 30대에서 7,211억 원으로 가장 컸다. 이 수치는 앞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40대에서 가장 높았는데, 올해 1분기에는 5,855억 원을 기록하며 2위로 물러났다. 3위는 50대로 약 4,640억 원을 조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