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볼드윈 파크에서 발생해 경찰관 한 명과 무고한 가장의 목숨을 앗아간 비극적인 총격전 당시의 긴박했던 바디캠 영상이 공개되어 지역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사건은 2025년 5월 31일 오후 7시 15분경, 필허스트 에비뉴 4200블록의 한 주택가에서 한 남성이 소총을 난사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며 시작됐습니다.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볼드윈 파크 경찰국 소속 경관은 바닥에 쓰러져 의식을 잃은 피해자를 발견했으나, 구조를 시도하기도 전에 용의자 에두아르도 로버트 메디나 베루멘이 쏜 공격용 소총에 기습 공격을 받았습니다.
용의자는 곧이어 도착한 두 번째 순찰차에도 총격을 가했으며, 이 과정에서 안토니 피멘텔 경관이 탄 순찰차 앞유리에 총탄이 박혀 유리 파편과 파편이 경관의 얼굴에 튀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당시 주말을 맞아 파티를 즐기던 이웃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소총 소리에 혼비백산하며 대피하는 등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이후 LA 카운티 셰리프국 대원들과 볼드윈 파크 경찰들이 대거 투입되었으며, 이 중에는 9년 경력의 베테랑 샘 리베로스 경관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리베로스 경관은 용의자를 제압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접근하던 중 용의자의 총탄에 맞고 쓰러졌습니다.
동료들이 즉시 그를 전장에서 끌어내 USC 메디컬 센터로 긴급 이송했으나 리베로스 경관은 끝내 숨을 거두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무고한 시민인 43세 다리우스 웡 씨도 희생되었습니다.
두 딸의 아버지인 웡 씨는 등 뒤에 총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용의자 메디나 베루멘은 인근 주택 앞마당에 숨어 있다가 경찰 장갑차를 이용해 압박해온 경관들에 의해 총격을 받고 검거되었습니다.
현재 그는 2건의 살인 및 살인 미수, 공격용 화기 소지 혐의로 기소된 상태이며, 유죄가 확정될 경우 사형 또는 가석방 없는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볼드윈 파크 경찰국의 로버트 로페즈 국장은 리베로스 경관에 대해 타인의 안전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숭고한 희생이었다고 애도하며, 그의 헌신과 명예를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부상을 입었던 피멘텔 경관은 안정적인 상태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L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