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샌퍼난도 밸리 일대에서 주거 침입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우드랜드 힐스의 한 주택에 거주자가 있는 상태에서 강도 일당이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해 지역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에 따르면, 목요일 새벽 우드랜드 힐스 칼버트 스트리트 22000블록에 위치한 한 주택에 괴한들이 침입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사건 당시 집 안에는 거주자들이 있었으며, 일부 보도에 따르면 10대 청소년들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은 아직 이를 공식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피해 주택은 높은 담장과 밝은 야외 조명, 눈에 띄는 감시카메라 등 다중 보안 장치를 갖추고 있었음에도 범행 대상이 됐습니다. 당시 외출 중이던 집주인이 보안 카메라를 통해 용의자들을 발견하고 지인에게 연락했으며, 연락을 받은 지인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APD 토팡가 경찰서 소속 경관들이 즉시 출동했으나, 용의자들은 이미 현장을 떠난 뒤였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건 직후 해당 지역에는 수많은 경찰차와 헬기까지 동원되어 대대적인 수색 작업이 벌어졌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피해 규모나 용의자들의 침입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최근 몇 주 사이 셔먼옥스, 엔시노, 타자나 등 샌퍼난도 밸리 전역에서 유사한 침입 강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경찰은 범죄 일당이 불과 몇 분 만에 범행을 마치고 도주하며, 특히 실시간 보안 영상 확인을 방해하기 위해 인터넷 시스템을 마비시키는 수법까지 사용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캐런 배스 LA 시장이 최근 치안 강화를 위해 순찰 인력을 늘리겠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거 침입 범죄가 계속되자 주민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자동 번호판 판독기(ALPR) 등을 동원해 달아난 용의자들의 행방을 쫓고 있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습니다.
[KTL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