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을 개발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 제논은 30일 KB금융그룹과 함께 공동개발한 노인 돌봄용 물리적(피지컬) AI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이번에 개발한 물리적 AI를 중국 유니트리의 인간형 로봇 ‘G1‘에 탑재해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인공지능대전’에 선보일 예정이다.
물리적AI가 탑재된 로봇은 간단한 대화로 노인들의 마음을 보듬고, 복약 일정을 안내하거나 약품을 전달하고 이동할 때 옆에서 지탱해주는 일 등을 시연한다. 시연 내용들은 KB금융그룹의 노인 돌봄 서비스 ‘KB골든라이프’에서 지난 1월 개설한 서울 역삼동 KB라이프타워 내 에이지테크랩을 통해 실증작업 중이다. KB금융은 이번 시연을 기점으로 물리적 AI를 적용한 노인 돌봄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양 사는 빠르게 증가하는 노인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물리적 AI 개발을 전략적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제논은 생성형 AI 기술을, KB금융그룹은 노인 돌봄 관련 기반 시설을 제공했다.
앞으로 제논은 KB금융그룹과 협력해 노인 돌봄 시장에서 물리적 AI의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제논 관계자는 “로봇이 병상에 누워 있는 노인들에게 욕창이 발생하지 않도록 돌아 눕히는 등 할 수 있는 행동을 늘릴 수 있도록 물리적 AI를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다.
2017년 마인즈앤컴퍼니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다가 지난해 사명을 바꾼 제논은 기업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 ‘제노스’를 개발한 업체다. 고석태 제논 대표는 “이번 KB금융그룹과 제휴를 통해 노인 돌봄 산업에서 상용화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