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990원 막걸리 한정 출시
시중 평균가의 절반 수준 가격
대전주조와 협업…국내산 쌀 100%
이마트가 시중 평균가의 절반 수준인 990원짜리 막걸리를 전국 점포에서 한정 판매에 나섰다. 고물가 속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5일 이마트는 전날부터 전 점포에서 ‘구구탁 막걸리’를 990원에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총 판매 수량은 10만병이며 소진 시 판매가 종료된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기준 지난달 막걸리 한 병(750㎖) 평균 가격은 1933원으로, 이번 상품은 시중 평균가의 약 절반 수준이다.
구구탁 막걸리는 100% 국내산 쌀을 원료로 사용해 달콤하면서도 구수한 막걸리 특유의 풍미를 살렸다고 이마트 측은 전했다. 이마트는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목표로 대전 지역 막걸리 제조사 대전주조와 손잡고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 정찬우 이마트 주류 바이어는 “제조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가격과 품질을 모두 만족시키는 막걸리 상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고객들이 부담 없는 가격에 맛있는 막걸리를 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선양소주
소비자 지갑이 얇아지는 가운데 주류업계의 이색 신제품 경쟁은 막걸리 시장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선양소주는 최근 국내 최초로 말차 풍미를 담은 신제품 ‘선양 말차’를 출시했다. 이달 31일까지 정상가 3800원에서 500원 내린 3300원에 판매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조웅래 선양소주 회장은 “‘선양 말차’가 새로운 맛에 갈증을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소주 시장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또 다른 선택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선양소주는 지난달에도 990원짜리 소주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업계가 앞다퉈 이색 제품을 내놓는 배경에는 주류 소비 감소세가 깔려 있다.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국내 주류 출고량은 2015년 401만4872㎘에서 2024년 315만1371㎘로 10년간 약 21% 쪼그라들었다.
국제주류시장연구소(IWSR)도 2024년 전 세계 주류 소비량이 전년 대비 1% 감소했다고 밝혔다. 주류업계는 개성 있는 신제품과 저도주·무알코올 제품을 내세워 소비자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