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지역 개솔린 가격이 급등하면서 차량 대신 대중교통을 선택하는 통근자들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메트로링크에 따르면 최근 LA 지역 개솔린 가격이 갤런당 6달러 20센트를 넘어서자 열차 이용객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메트로링크 측은 개솔린 가격 급등 이후 이용객이 즉각 증가세를 보였으며, 최근 승객 수가 약 4%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LA County Metropolitan Transportation Authority 역시 올해 3월 승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거리 통근자들의 부담은 특히 큰 상황입니다. 현재 메트로링크 이용객들의 평균 편도 통근 거리는 약 36마일로, 왕복하면 하루 평균 72마일에 달합니다. 일반 차량 기준으로 하루 약 3갤런 이상의 연료가 필요한 거리입니다.
현재 개솔린 가격 기준으로 계산하면 하루 통근 연료비만 약 18달러 수준에 달하지만, 메트로링크 하루 이용권은 15달러이며 일부 LA 지역 내 이동은 더 저렴한 요금이 적용됩니다. 또한 메트로링크 승차권에는 버스와 지하철 무료 환승 혜택도 포함돼 있어 통근 편의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용객들은 비용 절감 외에도 스트레스 감소를 장점으로 꼽고 있습니다. 열차 안에서는 업무를 보거나 책을 읽고 휴식을 취할 수 있지만, 차량 운전 시에는 장시간 교통 체증에 갇혀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교통 전문가들은 국제 유가 상승과 중동 정세 불안으로 개솔린 가격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앞으로도 철도와 대중교통 이용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