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보건에 다시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집단감염으로 쉽게 확산되는 크루즈 선박 여행의 성격상 이어지는 각종 크루즈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대서양 크루즈선에서 한타바이러스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이번에는 카리브해를 항해 중인 크루즈선에서 노로바이러스 집단감염이 보고됐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지난 7일 커리비언 프린세스 호에서 승객 102명과 선원 13명 등 총 115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배에는 승객 3천 116명과 선원 1천 131명이 타고 있었으며 감염자 비율은 전체 탑승자의 약 3퍼센트에 달합니다.
커리비언 프린세스 호는 지난달 28일 플로리다주 포트 에버글레이즈를 출발해 카리브해를 항해 중이며 내일 플로리다주 포트 커내버럴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운항사인 프린세스 크루즈는 소수의 승객이 경미한 위장 질환을 보고했다며 선박 전체를 신속히 소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 측은 항해 기간 내내 추가 소독을 실시했으며 귀항 후 종합적인 청소와 소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구토와 설사를 일으키는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로 밀폐된 공간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최근 크루즈선에서 연이어 발생하는 집단감염으로 선박 위생 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