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에서 하원 선거구 재조정을 둘러싼 법정 공방이 공화당에게 결정적으로 유리하게 기울고 있습니다.
버지니아 대법원이 지난 금요일 민주당이 추진한 새 선거구 지도를 무효화했고, 플로리다 주지사 론 디샌티스는 공화당에 유리한 새 지도를 발표했습니다.
가장 큰 타격은 연방 대법원의 판결이었습니다.
대법원은 투표권법의 핵심 조항이 인종 다수 선거구를 만드는 데 사용될 수 없다고 판결했고, 이로 인해 루이지애나와 앨라배마, 조지아 같은 남부 주들이 수십 년간 보호받던 소수인종 다수 선거구를 다시 그릴 수 있게 됐습니다.
민주당은 2023년부터 뉴욕에서 공화당 선거구 6곳을 사실상 없애는 등 공격적인 재조정을 시도했지만, 이번 법원 판결들로 그 전략이 무너졌습니다.
민주당 전략가 아드리엔 엘로드는 “여전히 하원을 되찾을 수 있지만 큰 타격”이라고 인정했습니다.
민주당은 버지니아 재조정 노력에만 6천5백만 달러 이상을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화당 하원 선거위원회 위원장 리처드 허드슨은 “우리가 공세를 취하고 있으며 승리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정치 분석가들은 이번 재조정 결과가 올해뿐 아니라 향후 10년간 의회 구도를 결정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