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전역에서 최근 며칠 사이 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여러 카운티의 소방 인력이 총동원되고 있습니다. 산불로 주택과 구조물이 불에 타고 수만 명의 주민들이 대피한 상태입니다.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곳은 Simi Valley의 샌디 파이어입니다. 지난 18일 오전 발생한 이 산불은 최소 주택 1채를 전소시켰으며, 20일 새벽 현재 약 1,700에이커까지 번졌습니다. 진화율은 5%에 머물고 있습니다.
샌디 파이어로 인해 4만 3천 명이 넘는 시미밸리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으며, 수백 명에게는 대피 경고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Riverside County에서도 두 건의 산불이 동시에 발생했습니다.
베인 파이어는 20일 오전 1시 30분 기준 1,375에이커를 태웠으며 진화율은 10%입니다. 여러 지역에 대피 명령과 경고가 계속 발효 중입니다.
베로나 파이어는 베인 파이어 남동쪽에서 발생했으며, 오전 1시 기준 439에이커를 태웠고 아직 진화율은 0%입니다.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큰 산불은 Santa Rosa Island에서 발생한 산타로사 파이어입니다. 이 섬은 Ventura County와 Santa Barbara County 해안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당국은 지난 금요일 섬 근처에서 조난당한 선원이 구조 신호를 보내기 위해 쏜 조명탄이 화재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United States Coast Guard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산타로사 파이어는 현재까지 약 1만 7천 에이커를 태웠으며, 화요일 저녁 기준 진화율은 26%입니다.
소방 당국은 강풍과 건조한 기상 조건 속에 산불 확산 가능성이 높은 만큼, 대피 명령이 내려진 지역 주민들은 즉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고 최신 화재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