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지사 예비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하비에르 베세라 전 연방 보건복지부 장관이 선거전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공화당 후보인 스티브 힐튼은 보수 표심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베세라 후보는 어제(19일) LA 크렌쇼 지역의 유명 식당 둘란스(Dulan’s)에서 유세를 열고, 재스민 크로켓 텍사스 연방하원의원과 렉스 리처드슨 롱비치 시장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베세라는 “6월 2일까지 재스민 크로켓 의원과 렉스 리처드슨 시장 사이에 설 수 있다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크로켓 의원은 “하비에르 베세라는 하루아침에 진보 정치인이 된 것이 아니다”라며 “지금 캘리포니아에는 베세라가 필요하다. 그는 훌륭한 주지사가 될 것이며 도널드 트럼프를 두렵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처드슨 시장도 “어떤 방식으로 기도하든, 어떤 음식을 좋아하든, 누구를 사랑하든 이 캠페인에는 모두가 속할 자리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베세라는 약 한 달 전 에릭 스월웰 연방하원의원이 후보직을 사퇴한 이후 지지율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그는 “캘리포니아 유권자들은 돈으로 공직을 사려는 사람도, 트럼프 노선을 따르는 사람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Annenberg School for Communication and Journalism의 정치 전문가 크리스티나 벨란토니 교수는 “베세라가 가장 적절한 시점에 상승 모멘텀을 얻고 있다”며 “실제로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톰 스타이어 후보 측이 베세라에 대해 점점 더 부정적인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는 점은, 그를 가장 큰 위협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화당에서는 스티브 힐튼이 같은 당 경쟁자인 채드 비앙코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를 최대 경쟁자로 보고 있습니다.
힐튼은 소셜미디어 X에 올린 영상에서 “채드 비앙코에게 투표하는 것은 결선에 민주당 후보 2명을 올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캘리포니아의 변화를 원한다면 나에게 투표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벨란토니 교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힐튼을 지지했을 때가 이런 주장을 펼치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였다”며 “이미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를 마친 만큼 비앙코 후보의 지지층이 쉽게 이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설령 비앙코가 지금 후보를 사퇴하고 힐튼을 지지하더라도, 이미 상당수 유권자가 비앙코 이름이 적힌 투표용지에 표를 행사했기 때문에 판세를 뒤집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A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