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사법당국이 남미 절도조직과 연계된 연쇄 주택 침입 절도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 7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표는 오늘(2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네이선 혹맨 LA카운티 검사장과 로버트 루나 LA카운티 셰리프국장, 짐 맥도널 LAPD 국장, 짐 프라이호프 벤투라카운티 셰리프국장이 공동으로 발표했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최소 3건의 고급 주택 침입 절도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Santa Clarita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혹맨 검사장은 “우리 지역에 와서 절도를 저지르고 가정에 침입해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한다면 결국 감옥에서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라며 “체포와 기소, 처벌이 반드시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수사당국은 최근 남미 기반 절도조직들이 골프장과 공원, 하이킹 코스 등 외부로 쉽게 도주할 수 있는 고급 주택가를 집중적으로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루나 국장은 “이들 조직은 주민들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확인해 여행이나 장기 외출 여부를 파악한다”며 “일부는 DoorDash 배달 가방을 현관 앞에 놓고 초인종을 눌러 집 안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기도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범행에 첨단 장비가 동원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루나 국장은 기자회견에서 인조 잔디로 덮인 작은 나무 상자를 공개하며 “안에는 휴대전화와 카메라, 추가 배터리가 들어 있다”며 “이런 물건을 집 주변이나 이웃집 근처에서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당국은 절도범들이 와이파이 신호 방해장치(Wi-Fi jammer)와 숨겨진 감시카메라 등을 활용해 무선 보안시스템을 무력화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주민들에게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 이웃이나 경찰에 미리 알리고, 여행 사실을 실시간으로 소셜미디어에 공개하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 무선 보안장치보다는 유선 방식의 보안 시스템이 해킹과 전파 방해에 더 안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루나 국장은 “2022년 이후 LA카운티 전체 범죄율은 약 30% 감소했지만 조직적 주택 침입 절도는 여전히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