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ifornia Department of Transportation, 캘트랜스가 San Francisco와 Los Angeles를 연결하는 시속 140마일 고속버스 시스템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 구상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주 고속도로를 이용해 초고속으로 운행하는 버스를 통해 두 도시를 오가는 새로운 교통수단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캘트랜스는 최근 발표 자료를 통해 하버 프리웨이와 샌버나디노 프리웨이 등을 후보 노선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캘트랜스 타당성 조사 책임자인 라이언 스나이더는 “기존 인프라가 일부 갖춰진 하버 프리웨이와 샌버나디노 프리웨이가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또는 LA와 San Diego,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Sacramento를 연결하는 광역 노선을 먼저 추진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경우 인터스테이트 5번과 10번 프리웨이가 우선 검토 대상이 될 전망입니다.
일부 주민들은 새로운 교통수단 도입에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주민 제프 피셔는 “캘리포니아에는 더 많은 교통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고, 남가주를 자주 오가는 케이티 김 씨는 “비행기 대신 더 접근하기 쉬운 교통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전문가들은 현실적인 과제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교통 연구기관 TRIP의 정책·연구 책임자 로키 모레티는 “이미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구간이기 때문에 고속버스 전용차선은 기존 차선을 줄이는 방식이 아니라 추가 차선 형태로 건설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논의는 캘리포니아 고속철 사업과 맞물려 더욱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California High-Speed Rail Authority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는 샌프란시스코와 LA를 연결하는 고속철 사업에 이미 140억 달러 이상을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사업 지연과 비용 증가 논란이 이어지면서 주민들 사이에서는 새로운 대형 교통 프로젝트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나오고 있습니다.
허큘리스 주민 브래들리 파울스는 “공항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면 좋겠지만 실제로 가능할지는 회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캘트랜스는 현재까지 고속버스 사업 비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예비 보고서에서는 시속 140마일 운행이 비용이나 안전 문제로 현실성이 떨어질 경우 시속 80마일에서 100마일 수준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캘트랜스는 성명을 통해 “현재는 탐색 단계이며, 캘리포니아 프리웨이에서 고속버스를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지와 필요한 차량·안전 기준, 도로 개조 여부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혁신적인 교통 시스템은 장기적으로 캘리포니아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연결성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샌디에이고와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등지에서는 이미 급행버스 시설 계획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A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