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베이커스필드 다운타운의 체이스은행 건물에서 발생한 인질극이 장시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인질 2명을 무사히 구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커스필드 경찰국에 따르면 사건은 오늘(2일) 오후 1시쯤 체스터 애비뉴와 17가에 위치한 체이스은행 건물에서 시작됐습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한 남성이 은행 안으로 들어간 뒤 여러 사람과 함께 건물 내부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대치 상태에 들어갔으며, 동시에 폭탄 위협도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릭 셀레돈 베이커스필드 경찰국 경사는 용의자가 현재까지도 건물 안에 머물고 있으며, 정확한 인질 수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밤 9시가 조금 지난 시각 소셜미디어를 통해 두 번째 인질의 석방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두 명의 인질을 안전하게 석방시키는 협상에 성공했다”며 “현재까지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용의자와의 협상을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건물 내부에 남아 있는 사람들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체이스은행 건물 주변은 물론 베이커스필드 시청과 경찰본부 등 인근 주요 공공건물들도 예방 차원에서 폐쇄 또는 봉쇄 조치됐습니다.
수사에는 연방수사국 FBI와 국토안보부(DHS)도 참여해 현장 대응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사건의 여파로 캘리포니아 제22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재스밋 베인스 후보는 예정됐던 선거 개표 행사를 취소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폭발물 위협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용의자의 신원과 범행 동기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ABC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