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투표함 개표 전 민주당 8석
개표 후 국민의힘 8석, 민주 7석
투표용지 부족 사태 여파로 투표함을 열지 못했던 서울 송파구 잠실7동 투표함 개표로 서울시의회 비례대표 의석이 달라졌다. 국민의힘이 비례 1석을 추가로 확보해 8석을 차지했고, 더불어민주당은 1석을 잃어 7석으로 줄었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옮겨진 투표함을 열어 모두 개표한 결과, 정당별 광역의원 비례대표 총득표는 국민의힘이 229만5,093표(44.0%), 민주당이 228만8,569표(43.86%)로 집계됐다.
이날 개표 전까지는 민주당의 득표가 많아 총 15개 비례대표 의석 중 8석을 민주당이 차지하고, 7석을 국민의힘이 가져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개표 결과 최종 확정된 의석 수는 국민의힘 8석, 민주당 7석이다. 이에 민주당 비례대표 8번 한기성 후보가 낙선하고, 국민의힘 비례대표 8번 위성찬 후보가 시의회에 입성하게 됐다.
비례대표 의석은 정당 투표에서 5% 이상을 얻거나 지역구에서 일정 수 이상 당선자를 내야 한다. 하지만 조국혁신당(4.11%), 개혁신당(3.66%), 진보당(1.37%) 등이 5% 이상 득표하지 못해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득표율에 따라 비례 의석을 양분했다.
지역구 의원은 민주당 73명, 국민의힘 30명 그대로다. 비례대표와 지역구 의원을 포함한 서울시의원 전체 당선자 구도는 기존 민주당 81명, 국민의힘 37명에서 민주당 80명, 국민의힘 38명이 됐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겪은 잠실7동 제2투표소는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위대가 2박 3일간 개표를 반대하면서 봉쇄됐다. 경찰은 이날 1,000여 명을 투표소에 투입해 투표함을 반출해 개표를 마무리했다.
[한국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