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긴장과 전쟁 여파로 참가 여부가 불투명했던 Iran national football team의 2026 FIFA 월드컵 미국 입국 비자가 승인되면서 대표팀의 대회 출전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5일 이란 대표팀 선수 전원이 미국 입국 비자를 승인받았으며 현재 비자 발급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선수단뿐 아니라 코치진과 트레이너, 일부 지원 인력에 대한 비자도 발급됐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일부 신청자는 허위 사유로 비자를 신청한 것으로 판단돼 승인이 거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비자 문제는 최근 이란과 미국, 그리고 이스라엘 간 군사 충돌 이후 국제적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비자 발급 지연으로 인해 이란 대표팀은 당초 예정됐던 미국 애리조나 훈련 캠프를 취소하고 멕시코 국경 도시인 Tijuana로 훈련 거점을 옮긴 바 있습니다.
대표팀은 앞서 Antalya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 뒤 멕시코로 이동했으며, 멕시코 정부로부터는 이미 입국 비자를 발급받았습니다.
주튀르키예 미국대사인 Tom Barrack는 미국 대사관의 비자 처리 노력을 언급하며 “스포츠는 국경을 초월한다”며 전 세계 선수와 팬들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오는 15일 Inglewood에서 New Zealand national football team과 첫 경기를 치르며, 21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Belgium national football team과 맞붙습니다.
이후 26일에는 Seattle에서 Egypt national football team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습니다.
만약 이란과 미국이 각각 조 2위로 32강에 진출할 경우, 양국은 7월 3일 Arlington에서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편 Donald Trump 대통령은 지난 3월 이란의 월드컵 참가가 “적절하지 않다”고 언급하며 선수들의 안전 문제를 제기했지만, 이란 축구대표팀은 “누구도 이란의 월드컵 출전을 막을 수 없다”며 반발했습니다.
이란 대표팀은 지난 2월 이후 전쟁으로 국내 리그가 중단된 상황에서도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으며, 일부 선수들은 군 복무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 축구협회는 대표팀 구성원 모두가 차별 없이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습니다.
정치적 갈등 속에서도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된 이란 대표팀이 미국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