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립기상청(NWS)은 이번 주 남가주에 연이어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이른바 ‘전형적인 6월 흐림(June Gloom)’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다음 주 후반에는 기온이 점차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기상청의 지역 예보 토론(Area Forecast Discussion)에 따르면,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번 주말 동안 남가주 대부분 지역의 기온은 평년 수준 또는 평년보다 약간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해안과 밸리 지역 대부분은 적어도 오전 중반까지 저층 구름과 안개에 덮일 것이며, 오후가 되면 해변 인근을 제외한 지역부터 점차 걷힐 것”이라며
“이러한 기상 조건이 결합돼 해안과 밸리 지역을 중심으로 저층 구름과 국지적 안개가 나타나는 전형적인 ‘준 글룸(June Gloom)’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토요일 아침 남가주 대부분 지역은 흐린 하늘과 안개로 하루를 시작했다. KTLA 기상학자 **커크 호킨스(Kirk Hawkins)**는 이를 두고 “남가주가 지금 ‘준 글룸 시대(June Gloom era)’에 들어섰다”고 표현했다.
다만 기상 당국은 다음 주 후반부터는 점진적인 기온 상승세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예비 전망에 따르면 다음 주 목요일이나 금요일쯤 LA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80도 초반대(화씨),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은 90도 초반대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앞으로 발표될 최신 예보를 계속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준 글룸(June Gloom)’이란?
‘준 글룸’은 남가주 해안 지역에서 매년 5~6월에 자주 나타나는 기상 현상으로, 차가운 해양 공기와 따뜻한 내륙 공기가 만나면서 아침 시간대 저층 구름과 안개가 광범위하게 형성되는 현상을 말한다. 보통 오후에는 구름이 걷히지만, 일부 해안 지역은 하루 종일 흐린 날씨가 이어지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