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의 느린 개표 시스템을 둘러싼 불만이 민주·공화 양당을 넘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번 예비선거에서도 개표가 수일째 이어지면서 주지사 선거와 LA 시장 선거 결과가 늦게 확정되자, 정치권 안팎에서 선거 시스템 전면 개편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캘리포니아는 모든 유권자에게 우편투표용지를 발송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선거일 이후 도착한 일부 우편투표도 인정됩니다.
또한 서명 확인과 유권자 신원 검증 절차가 매우 엄격해 정확성은 높지만 개표 속도는 크게 늦어지는 구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연방 검찰이 캘리포니아 내 여러 선거 관련 사안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광범위한 부정선거가 확인됐다는 증거는 제시되지 않았으며, 선거 전문가들은 개표 지연과 부정행위는 별개의 문제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선거 당국 역시 현재 시스템이 정확성을 우선시한 결과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개표가 너무 오래 걸리면 유권자 신뢰가 흔들리고 각종 음모론과 허위정보가 확산될 수 있다”는 점에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선거 전문가들과 지방 선거관리 당국은 문제 해결을 위해 선거 인프라 확충과 인력 증원, 유권자 교육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일부 관계자들은 주 정부가 수천만 달러 규모의 추가 예산을 투입해 개표 장비와 시스템을 현대화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라디오서울 논평
이번 사태는 단순히 어느 정당이 유리하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선거 결과를 기다리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유권자들의 불신은 커지고, 정치권의 공방도 격화됩니다.
정확한 개표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미국 최대 주인 캘리포니아가 선거 결과를 확정하는 데 몇 주씩 걸리는 현실 역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를 계기로 캘리포니아의 우편투표와 개표 시스템 개혁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