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깐부 회동’ 예정
주말엔 가족과 남대문시장, 서촌 음식점 찾아
시민 사진·사인 요청에 흔쾌히 응하며 소통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방한 3일 차에 지난해 10월 ‘깐부 회동’을 했던 치킨집을 다시 찾아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회동할 예정이다. 황 CEO는 이번 방한 기간 서울 시내 대중 음식집을 잇따라 방문하며 한국 음식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국내 주요 기업인과 ‘삼소(삼겹살+소주)’ 회동을 하는가 하면 주말엔 칼국수와 삼계탕을 먹기도 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오후 7시쯤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 매장을 찾을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30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치킨에 맥주를 마시며 소탈한 모습을 보였던, 이른바 ‘깐부 회동’을 했던 곳이다. 이번엔 최태원 회장과 함께 ‘깐부 회동’을 할 예정이다. ‘치킨 마니아’인 황 CEO는 방한 첫날 공항에서 “한국 프라이드 치킨이 그리웠다”고 하더니 5일 1차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고깃집에서 최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만나 삼소 회동을 한 뒤 2차로 인근 BBQ치킨집을 찾기도 했다.
주말에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식당을 방문했다. 전날 장녀인 매디슨 황 부부와 함께 남대문시장의 칼국수 전문점을 찾아 칼국수와 수제비, 보리밥 등 다양한 음식을 먹었다. 식사 도중 고개를 끄덕이며 음식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같은 날 저녁에는 서울 종로구 서촌의 유명 삼계탕 전문점 토속촌에서 삼계탕과 파전, 인삼주를 즐기기도 했다.
대중 친화적인 면모도 잇따로 보였다. 황 CEO는 자신을 보기 위해 모여든 시민들과 사진 촬영하고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 그는 식사를 마친 뒤 “정말 맛있다”며 감사 인사도 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선 그의 격식 없는 행보를 두고 “세계 최고 기업 CEO 같지 않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한국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