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R 합계 6언더 공동 선두
전인지는 1타 차 공동 3위
올해 여자골프 최고 권위의 US 여자오픈(총상금 1250만 달러)은 ‘빨간 바지의 마법사’ 김세영과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의 대결로 압축됐다.
김세영은 6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사흘 합계 6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코르다와 공동 선두를 이뤘다.
김세영은 이날 샷 감각이 좋았다. 드라이버 샷은 두 차례만 페어웨이를 벗어났고, 아이언 샷의 그린 적중률도 78%(14/18)로 안정적이었다. 다만 퍼팅이 살짝 아쉬웠다.
김세영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지 오래돼 내일 긴장할 것 같다”며 “이 코스에선 인내심을 갖는 게 중요하다. 내일 한 샷 한 샷 집중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코르다는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막판 16~18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뒷심이 돋보였다. 코르다는 첫날 2오버파로 부진했지만 이틀 연속 4언더파씩을 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 최종일 무너지며 준우승에 머문 코르다는 “작년에는 우승이 너무 간절하다 보니 몸이 굳고 긴장됐다”며 “내일은 농담도 주고받으면서 ‘자유로운 넬리’가 돼 최고의 골프를 보여주겠다”고 했다.
전인지도 5언더파 공동 3위에서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전인지는 2015년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적이 있다. 전인지는 LPGA 투어 통산 4승 중 3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수확했을 만큼 유독 큰 대회에 강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 수상자 유현조도 3언더파 공동 8위여서 충분히 역전이 가능한 위치다.
최종일 한국 선수가 우승하면 2020년 김아림 이후 6년 만에 한국 선수가 US 여자오픈 트로피를 차지하게 된다.
[서울결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