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동 정상들 긴급 협의… 트럼프 “추가 공격 취소” 선언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예상치 못한 외교적 돌파구를 맞이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 전쟁에 대한 훌륭한 합의(settlement)를 이뤘다”며 “최종 문서 조율이 끝나는 대로 이번 주말 유럽에서 공식 서명이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과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이란에 대한 대규모 추가 공습과 이란 최대 원유 수출 거점인 카르그 섬(Kharg Island) 장악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이날 오후 입장을 바꿔 추가 군사작전을 전격 취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란 핵무기 영구 포기”… 중동 국가들 중재 역할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합의의 핵심이 이란의 핵무기 보유 차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갖지 못하게 될 것이다.”
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스라엘,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등 중동 주요 국가 지도자들과 직접 통화했으며, 조만간 튀르키예와도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식 서명식에는 참석하지 않으며, 대신 부통령인 JD Vance가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아직 공식 확인 안 해
그러나 현재까지 이란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한 합의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후계자로 알려진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잠정 합의를 승인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는 보고를 받았다.”
고 답했지만, 이 역시 이란 측의 공식 발표는 없는 상태입니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기대감… 금융시장 급등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가 최종 서명되면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Strait of Hormuz이 즉시 재개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전쟁 위기로 봉쇄 우려가 커졌던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합의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증시는 급등세를 보였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주식시장이 1,000포인트 이상 올랐다. 시장도 이 합의를 환영하고 있다는 뜻”
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향후 관전 포인트
- 이란 정부의 공식 합의 확인 여부
- 핵 프로그램 제한 및 검증 방식 공개
- 이스라엘의 최종 동의 여부
-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일정
- 주말 예정된 유럽 서명식 성사 여부
이번 발표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수주간 이어진 중동 전쟁 위기가 외교적 해결 국면으로 전환되는 중대한 분기점이 될 전망입니다. 다만 현재까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만 나온 상태여서 실제 합의 성립 여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