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장 선거에 출마했던 공화당 후보이자 리얼리티 TV 스타 출신 스펜서 프랫이 예비선거 탈락 이후 강경한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다시 한번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프랫은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Saving LA-Phase III’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내가 이렇게 쉽게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했느냐”며 “나는 정치적 권력을 얻기 위해 출마한 것이 아니라 부패한 시스템을 폭로하기 위해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이제는 선거 캠페인도 없고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가 없다”며 “이제 전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약 3분 분량의 영상에는 영화 장면과 뉴스 화면, UFC 경기 영상 등이 편집돼 포함됐으며, 프랫은 LA 시장 선거 결선에 진출한 니디아 라만 시의원과 캐런 배스 현 시장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프랫은 두 후보를 향해 “LA의 문제를 만든 장본인들”이라고 주장하며, 이들이 시정을 계속 맡게 되면 도시의 각종 문제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자신이 확보한 녹취록 가운데 한 후보가 공개될 경우 사임할 정도로 부적절한 발언이나 행동이 담겨 있다고 주장했지만, 해당 인물이 배스 시장인지 라만 시의원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프랫은 대형 부동산 개발업자와 호텔업계 관계자, 기업인들이 LA를 떠날 계획이라고 주장하며, 이에 따라 세수 감소와 공공서비스 축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더 많은 식당이 문을 닫고 세수가 줄어들 것”이라며 “결국 도로 보수는 줄고 소방관과 경찰 인력도 감소해 범죄와 마약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시민들은 앞으로 도시 상황이 얼마나 나빠질지 상상도 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미 혼란스러운 도시를 더 망가뜨린 사람들에게 또 4년을 맡기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프랫은 지난 6월 2일 실시된 LA 시장 예비선거에서 캐런 배스 시장과 니디아 라만 시의원에 이어 3위를 기록하며 11월 결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현재 개표 결과에 따르면 라만 시의원은 약 24만6천 표를 얻어 약 21만6천 표를 기록한 프랫을 2만9천 표 이상 앞서고 있습니다.
한편 라만 시의원은 최근 프랫 지지자들에게 변화에 대한 요구를 자신이 실현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한 바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현직 시장인 배스 시장은 35% 미만의 득표율에 머물러 재선 도전에 부담을 안게 됐으며, 오는 11월 결선투표에서 라만 시의원과 맞붙게 됩니다.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진 유명인 후보였던 프랫은 선거 기간 진보 성향 정치권을 강하게 비판하며 주목을 받았지만, 관심이 실제 득표로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LA 유권자들은 오는 11월 결선투표를 통해 캐런 배스 시장의 연임 여부와 함께 니디아 라만 시의원의 새로운 시정 비전을 선택하게 됩니다.
[ABC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