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 법무부(DOJ)가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인수를 공식 승인했습니다.
법무부는 12일 발표한 성명에서 약 1,11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미디어 합병에 대해 8개월간의 심사를 진행한 결과 “경쟁을 저해하거나 미국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줄 가능성이 낮다”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승인으로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통합 작업은 사실상 최종 단계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합병이 완료되면 CBS 방송망과 파라마운트 픽처스, MTV, 니켈로디언, 파라마운트+를 보유한 파라마운트 측과 HBO, CNN,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디스커버리 채널, 맥스(Max) 스트리밍 서비스를 운영하는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가 하나의 거대 미디어 기업으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거래가 전통 방송과 영화, 케이블TV, 스트리밍 플랫폼을 아우르는 미국 미디어 산업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통합 가운데 하나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넷플릭스와 디즈니, 아마존, 애플 등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과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콘텐츠 제작 능력과 스트리밍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분석됩니다.
법무부는 조사 과정에서 광고 시장과 콘텐츠 유통, 스트리밍 서비스, 방송 사업 등에 미칠 영향을 검토했으며, 최종적으로 소비자 선택권 축소나 가격 인상 등 반경쟁적 우려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미디어 산업의 집중도가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 향후 통합 이후 사업 운영과 콘텐츠 시장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승인으로 새롭게 출범할 통합 미디어 기업은 영화와 TV, 뉴스, 스포츠, 스트리밍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기업 가운데 하나가 될 전망입니다.
[ABC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