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 한복판에서 오늘 오후 빈 건물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현장 주변은 홈리스 캠프가 밀집한 곳으로,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5시경, 윌셔 불러바드와 맨하턴 플레이스 인근 빈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LA 소방대가 출동했습니다.
문제는 이 일대가 오랫동안 홈리스 캠프가 집중된 지역이라는 점입니다. 이 지역 홈리스들은 가로등에서 전기를 끌어다 쓰고 길에서 취사까지 하는 등 무단 생활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시 당국의 정리반이 나타나면 길 건너로 잠시 피했다가, 작업이 끝나면 다시 돌아와 텐트를 치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311에 수없이 신고해도 기계적인 청소만 반복될 뿐, 근본적인 해결책은 없습니다. 10지구 시의원 사무실 측도 “계속 신고하라”는 답변만 되풀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화재 역시 홈리스 캠프와 무관하지 않다는 우려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같은 날 연방 주택도시개발부 HUD는 LA 홈리스 서비스 기관 LAHSA가 수억 달러의 세금을 남용했다는 혐의로 연방 자금 지원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세금으로 운영되는 홈리스 대책이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는 실패하고 있다는 비판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라디오서울 뉴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