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치킨 프랜차이즈 KFC가 메뉴와 매장 디자인, 브랜드 이미지를 전면 개편하는 대규모 글로벌 리브랜딩에 나섭니다.
KFC는 15일 새로운 메뉴 플랫폼과 차세대 매장 디자인, 그리고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한 새로운 로고 및 패키지 디자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변화는 치킨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소비자 경험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새로운 소스 중심 메뉴입니다.
KFC는 전 세계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종 이상의 글로벌 소스 라인업을 구축했습니다.
기존 인기 소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부터 세계 각국의 풍미를 반영한 새로운 소스까지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치미추리 랜치(Chimichurri Ranch)와 핫 허니 하바네로(Hot Honey Habanero) 등이 포함됩니다.
각 국가와 지역은 현지 소비자 입맛에 맞게 소스 구성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새롭게 도입되는 ‘디프드(Dipped)’ 메뉴는 바삭한 치킨 텐더와 순살 치킨 제품을 다양한 소스에 찍어 먹는 방식이며, ‘덩크드(Dunked)’ 메뉴는 치킨 텐더와 윙, 샌드위치를 소스에 직접 버무려 제공하는 형태입니다.
KFC는 “보다 진하고 풍부한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새로운 경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덩크드’ 메뉴는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인도 일부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음료 부문에서도 새로운 변화가 추진됩니다.
KFC는 ‘KWENCH by KFC’라는 글로벌 음료 플랫폼을 출시합니다.
이 플랫폼에는 보바 리프레셔(Boba Refreshers), 크런치 쉐이크(Krunch Shakes), 탄산 레모네이드, 아이스커피 등이 포함됩니다.
현재 영국과 아일랜드 일부 매장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안에 호주와 캐나다에서는 정식 메뉴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매장 디자인도 크게 바뀝니다.
KFC는 올여름부터 보다 현대적이고 고객 친화적인 차세대 매장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텍사스주 맥키니(McKinney)에는 브랜드의 전통성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오픈 콘셉트 매장이 올여름 말 개장할 예정입니다.
또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는 2층 규모의 체험형 플래그십 매장이 올가을 문을 열 예정입니다.
브랜드 이미지도 새롭게 단장됩니다.
KFC의 상징인 치킨 버킷 디자인에는 측면에 붉은색 ‘KFC’ 로고가 크게 표시되며, 창업자인 커널 샌더스(Colonel Sanders)의 이미지도 현대적인 감각으로 일부 수정됩니다.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은 앞으로 광고와 모바일 앱, 온라인 플랫폼 등 디지털 채널에도 적용될 예정입니다.
영국과 아일랜드에서는 수주 내로 새로운 치킨 텐더 제품과 9종의 신규 소스, 그리고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이 먼저 도입됩니다.
이후 미국과 호주를 포함한 주요 시장으로 확대되며, 2026년 말까지 전 세계 매장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변화가 치킨 시장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맥도널드와 타코벨 등 대형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치킨 메뉴를 강화하고 있으며, 레이징 케인스(Raising Cane’s)와 같은 치킨 전문 브랜드들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KFC는 이번 전면 개편을 통해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하고 글로벌 치킨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KTL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