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일 미 독립 250주년 기념일을 맞아 내셔널몰에서 열린 행사에서 악천후로 인한 일정 지연에도 불구하고 연설을 강행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설대 단상에 올라 환호하는 청중을 향해 “낙뢰로 인해 일정이 지연되었지만, 새벽 4시에 단 한 명의 청중 앞이라도 서겠다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왔다”며, “그 어떤 것도 우리를 막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현장에는 기습적인 폭우와 번개 등 기상 악화로 인해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이 과정에서 비밀경호국(Secret Service)이 대피했던 청중들을 재검색하면서 행사장 재입장에 큰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오랜 대기 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발길을 돌린 시민들도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돌아오지 못한 분들에게는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끝까지 자리를 지켜준 여러분은 매우 특별한 분들이며 우리나라도 매우 특별한 나라”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지연 사태가 다소 불편함을 주었을지라도 오히려 행사를 더 특별하게 만들었다며, 번개가 내리치는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가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을 만큼 아름다운 저녁이 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라디오서울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