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일인 7월 4일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에서 기념 연설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내내 반공 메시지를 반복했습니다. 공산주의는 패배자이며 암적인 존재라고 규정하고 빨리 잘라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반대 진영을 공산주의자로 규정해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미국 언론들은 역대 대통령이 국민통합의 계기로 삼아온 독립기념일 연설을 당파적 목적에 이용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베네수엘라와 이란의 군대를 궤멸시켰다며 미군이 세계 최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이란에서는 미군 공습으로 사망한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장례식이 진행 중이었고 베네수엘라에서는 강진으로 3천 명이 숨진 상황이어서 발언의 적절성을 두고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행사 자체도 순탄치 않았습니다. 공식 기념식장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한때 대피 명령이 내려졌고 일정이 2시간 넘게 지연됐습니다. 참모들이 날씨를 이유로 연기를 요청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을 강행하면서 공식 행사는 자정이 넘어서야 마무리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