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짜리 면허 취소…17일까지 허용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이 피격된 사건이 발생하자 미국이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 면제를 전격적으로 철회했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7일(현지 시간) 이란산 원유의 생산·인도·판매 허용을 위해 지난달 21일자로 발급했던 60일짜리 임시 일반면허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OFAC는 이란산 원유 거래는 단계적으로 취소되며 17일까지만 허용된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8일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 발효 이후 후속 협상에 진전이 없자 강수를 둔 셈이다.
OFAC의 이번 조치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최근 3척의 유조선이 잇따라 피격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이란군이 이날 해협을 지나가던 상선을 향해 최소 2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소식통에 따르면 두 선박은 모두 상당한 피해를 입었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카타르 정부와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는 전날부터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과 유조선 2척 등 총 3척이 공격을 받았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달 말에도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유조선 공격을 빌미로 이틀간 무력 공방을 벌인 바 있다. 이란의 유조선 공격 이후 미국은 이란의 군사시설을 공습했고 이란은 주변 걸프 국가 내 미군 기지에 공격을 가했다.
[서울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