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가 고질적인 생활비 부담과 치안 악화 등의 이유로 2026년에도 미국에서 이주하기 가장 나쁜 주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소비자 의견 및 데이터 분석 매체인 ‘컨슈머어페어스(ConsumerAffairs)’가 발표한 ‘2026년 미국에서 이주하기 가장 좋은 주와 나쁜 주’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는 전국 50개 주 가운데 뉴멕시코와 루이지애나에 이어 뒤에서 세 번째(48위)로 나쁜 주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캘리포니아는 지난 2024년 최악의 주(50위)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와 올해까지 2년 연속으로 최악의 주 3위라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캘리포니아가 낮은 점수를 받은 주요 원인
컨슈머어페어스는 각 주의 재정 감당 능력(Affordability), 치안 및 안전(Safety), 경제력, 보건 의료, 교육, 삶의 질 등 6개 주요 지표를 분석해 순위를 매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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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악의 주거·생활비 부담: 캘리포니아는 교육과 보건 의료 부문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재정 감당 능력(Affordability)’ 부문에서는 전국 최악인 50위를 기록했습니다. 보고서는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전형적인 주거비로 가구 중간 소득의 21.1%를 지출하고 있어 전국 평균(17.6%)을 크게 웃돈다”라며 “전반적인 물가 역시 전국 평균보다 약 10.7% 높아 일상적인 재화와 서비스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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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 수준의 범죄율: 치안 부문에서도 캘리포니아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위험한 주로 평가받았습니다. 인구 1,000명당 강력 범죄 4.9건, 재산 범죄 20.78건을 기록해, 전국 평균(강력 범죄 3.6건, 재산 범죄 17.6건)보다 범죄 발생 빈도가 눈에 띄게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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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실업률: 연방 노동통계국(BLS) 자료를 인용한 이 보고서는 캘리포니아의 실업률이 전국 평균인 4.2%보다 높다는 점도 감점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2026년 미국 이주 선호도 순위 (컨슈머어페어스)
이번 조사에서는 뉴햄프셔, 유타, 아이다호 등이 이주하기 가장 좋은 주 상위권에 올랐으며, 주로 남부와 서부 지역의 주들이 최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이들 최하위권 주들은 미시시피(안전 부문 12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치안과 삶의 질, 교육, 의료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저조한 성적을 냈습니다.
| 순위 | 이주하기 가장 좋은 주 (Best) | 이주하기 가장 나쁜 주 (Worst) |
| 1 | 뉴햄프셔 (New Hampshire) | 뉴멕시코 (New Mexico) |
| 2 | 유타 (Utah) | 루이지애나 (Louisiana) |
| 3 | 아이다호 (Idaho) | 캘리포니아 (California) |
| 4 | 버지니아 (Virginia) | 아칸소 (Arkansas) |
| 5 | 메인 (Maine) | 오클라호마 (Oklahoma) |
| 6 | 매사추세츠 (Massachusetts) | 네바다 (Nevada) |
| 7 | 사우스다코타 (South Dakota) | 알래스카 (Alaska) |
| 8 | 네브래스카 (Nebraska) | 미시시피 (Mississippi) |
| 9 | 버몬트 (Vermont) | 오레곤 (Oregon) |
| 10 | 와이오밍 (Wyoming) | 애리조나 (Arizona) |
연방 인구조사국(U.S. Census Bureau)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미국인 중 약 710만 명이 다른 주로 거주지를 옮긴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높은 세금과 고물가에 지친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타 주 이주 행렬(인구 유출)과 연관된 경고음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TL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