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한 가정집 마당에서 맹렬하게 돌진하는 곰을 온몸으로 막아서며 주인의 어린 아들을 구해낸 반려견의 용감한 행동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건은 지난 토요일 커네티컷주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습니다. 집주인 제프리 타자라 씨의 홈 보안 카메라에 포착된 영상에 따르면, 한 어린 소년이 집 앞 진입로에 서 있는 순간, 거대한 검은색 곰 한 마리가 소년을 향해 빠른 속도로 달려들기 시작했습니다.
깜짝 놀란 소년이 뒷걸질치며 위험에 처한 순간, 마당 반대편에 있던 가족의 반려견인 허스키 한 마리가 번개처럼 달려왔습니다. 이 용감한 반려견은 순식간에 곰의 뒤를 쫓아가 포위하듯 돌며, 정확하게 곰과 소년의 사이를 가로막아 섰습니다.
반려견의 기세에 당황한 곰은 소년에게서 방향을 돌려 그대로 달아났고, 진입로에 주차되어 있던 보트 밑으로 미끄러지듯 도망쳤습니다.
반려견의 주인인 타자라 씨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집 개는 항상 낯선 사람과 아이들 사이에 서서 아이들을 보호하곤 했다”며 “속으로 ‘정말 위급한 상황이 오면 우리를 지켜줄 수 있을까’ 늘 궁금했는데, 이제 확실히 알게 됐다”고 벅찬 감동을 전했습니다. 타자라 씨는 영웅이 된 반려견에게 특별한 포상으로 대형 티본 스테이크를 선물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최근 이 지역에 흑곰 개체 수가 증가하면서 주택가 출몰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곰과 마주쳤을 때 절대 먹이를 주거나 자극하지 말고, 소리를 지르거나 팔을 흔들어 존재를 알린 뒤 천천히 자리를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ABC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