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카운티 어바인의 한 주택가에 또다시 연방수사국(FBI)과 위험물 처리반(Hazmat)이 출동해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습니다.
조사 결과, 이번 사건은 올해 초 집에서 과학 실험을 하다가 당국의 조사를 받았던 이른바 ‘어바인 천재 소년’의 새로운 자택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바인 경찰과 오렌지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어제(7일) 오전 10시쯤 알테어(Altair) 커뮤니티 내 크레이터(Crater) 길에 위치한 한 주택에서 수상한 냄새가 난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에는 오렌지 카운티 폭발물 처리반과 위험물 처리반이 출동했으며, 곧바로 FBI가 수사 지휘권을 넘겨받아 현장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해당 주택은 최근 대학을 조기 졸업한 한 천재 청소년 가족이 새로 이사 온 곳으로, 이 소년은 분자생물학을 전공하며 암 치료법 개발을 위해 집 마당에 간이 실험실을 차려놓고 연구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현장 상공을 비행한 취재 헬기 영상에는 마당에 놓인 화이트보드와 각종 실험 장비들, 그리고 화학 물질이 담긴 대형 드럼통들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가족 측 변호인은 “해당 청소년은 올해 초 첫 번째 조사에서도 아무런 혐의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번에 발견된 드럼통과 화학 물질들은 당시 FBI가 이미 안전성을 확인하고 승인해 준 것들로, 이사 과정에서 그대로 옮겨온 것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과학에 열정을 가진 재능 있는 소년의 순수한 연구 과정에서 비롯된 오해라고 강조했습니다.
당국은 이번 사건으로 인한 인근 주민들의 대피령은 내려지지 않았으며, 지역 사회에 미치는 안전상의 위험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LA]




































































